2000년대 신문사설/2016년

[신문사설] 2016년 11월 8일 화 주요신문사설 - 최순실 사태와 박근혜 대통령 결단 요구, 우병우 검찰조사, 이정현 사퇴거부, 영수회담 개최 조율, 한국 경제 먹구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꿍금이 2016. 11. 8.

2016년 11월 8일 화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조선일보

野 조건 없이 朴 대통령 만나 담판 지으면 안 되나

지금 국정 불안의 근원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이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다는 사실이 있다. 지난달 25일 첫 사과는 몇 시간 만에 거짓으로 드러났다. 거짓말할 ..


웃고 떠든 禹 조사실, 檢에 대한 마지막 기대 접게 한다

7일자 조선일보 1면에 실린 '팔짱 낀 채 웃으며 조사받는 우병우' 제목의 사진만큼 지금의 검찰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면도 없을 것이다. 우 전 수석은 ..


경제가 살얼음판, 경제부총리 인사청문회 당장 열라

한국 경제가 살얼음 밟는 것처럼 위태위태하다. 계속되는 수출 부진에 내수마저 쪼그라들고 있다. 민간 경제연구소는 물론이고 국책 연구기관 KDI마저 "경기가 빠..


중앙일보

박 대통령, 권력 미련 버리고 결단해야시인 조병화는 아마 한국의 가장 짧은 시인 '천적(天敵)'에서 이렇게 썼다. “결국, 천적은 나였던 거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이 저지르고 최순실이 배후에 있던 권력 사유화 사건과 그 후의 국민 저항 사태를 보면서 조병화의 시를 가슴에 


우병우 감싼 검사들은 특검 조사 받아야 한다횡령 등 개인비리 혐의로 소환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에서 팔짱을 낀 채 웃고 있는 모습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이 최순실씨 사건으로 가뜩이나 뒤숭숭한 국민을 더욱 분노케 했다. “도대체 이런 검사들을 믿고 수사를 맡겨야 


퍼펙트 스톰 몰려오는데 경제 컨트롤타워 어딨나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국가 리더십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경제다. 한국 경제는 빠르게 가라앉고 있다. 생산·소비·투자가 일제히 뒷걸음질쳤다. 민간 연구소들은 4분기는 물론 내년 1·2분기까지 마이너스 성장 


■ 동아일보

靑 ‘문고리 3인방’ 박 대통령 아닌 최순실에게 충성 바쳤나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지난해 말까지 정호성 당시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통화하며 국무회의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최 씨가 국무회의 내용을 보고받고 지시하는 내용의 녹음파일을 검찰이 복원했다는 것이다.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과 함께 이들 …


군사정권보다 졸렬한 박근혜 정부의 정경유착

검찰이 작년 7월 박근혜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 7명과 독대해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을 독려한 정황에 대해 집중 조사에 나선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 “(박 대통령이) 대기업 회장들을 만날 때 부두목과 같이 만났다”고 주장했다. ‘부두목’ 의혹을 받은 당시 경제부총리 최…


野, ‘주말 총궐기’ 키우려 영수회담 거부하는가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이 어제 대통령과 여야 대표 영수회담 성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만나려 했으나 문전박대당했다. 추 대표는 김병준 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 및 국회 추천 총리 수용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한 비서실장을 만날 필요도 없다고 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어떻게 새…



한겨레

30만 촛불 함성에도 정신 못 차린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의 행동을 보면 답답하고 한심하기 이를 데 없다. 한광옥 비서실장은 7일 여야 정당을 돌며 “영수회담에 참여해 달라.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고 요청...


우병우에게 설설 기는 검찰에 뭘 기대할 건가

검찰에 나온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오만하기 짝이 없었고, 검찰은 설설 기는 모습이었다. 이들의 뒤바뀐 관계는 우씨가 조사 과정에서 팔짱을 끼고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에 검찰 직원들은 손을 ...


문체부 장차관이 ‘예술인 블랙리스트’ 주역이었다니

문화예술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 주역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관주 차관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2014년부터 6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직한 조 장관...


경향신문

이 판국에 대통령 도울 시간 달라는 이정현 대표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어제 “당 대표로서 가장 힘들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도울 수 있도록 조금만 위기관리의 시간적 여유를 허락해 달라”며 또다시 사퇴를 거부했다. 그는 박근혜·최···


우병우 앞에 두 손 모은 검찰검찰청 조사실에서 점퍼 지퍼를 반쯤 내린 채 팔짱을 끼고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그 앞에서 두 손을 모으고 있는 검사. 어제자 조선일보에 실린 사진은 우 전 수석에 대한 검찰 수사가 그동안···


삼성은 글로벌 기업인가삼성은 한국의 대표기업인가. 삼성은 세계 기업브랜드 평가에서 한국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 우리 젊은이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박근혜·최순···



한국일보

정국 혼란만 부추기는 이정현 대표의 사퇴 불가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7일 “가장 힘들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대통령을 도울 수 있도록 조금만 위기관리의 시간을 허락해 달라”며 사퇴 불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실효성 있는 영수회담을 원한다면 여건부터 마련하라

청와대가 좀처럼 정국 수습의 가닥을 못 잡고 있다. 한광옥 청와대비서실장은 7일 여야 정당 대표와 정세균 국회의장을 방문해 김병준 총리 인준 절차 협조를 요청하고 영수회담 개최를 조율했으나 헛일에 그쳤다.


대중문화도 용납하지 못하면서 문화융성인가

조원동 청와대 전 경제수석이 이미경 CJ 부회장에게 퇴진을 압박한 게 CJ가 제작 또는 배급한 영화와 방송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서울신문

김무성의 “헌법 훼손” 발언 무겁게 받아들여야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어제 최순실씨 국정 농단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을 훼손해 국정 붕괴를 자초했다고 비판했다. 김 전 대표의 회견 내용은 현 정국과 맞물린 탓에…


팔짱 낀 우병우 앞에 손 모은 검찰

검찰에 출두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가뜩이나 성난 민심에 기름을 퍼부었다. 우 전 수석은 검찰에 들어서면서부터 납득하기 어려운 고압적 자세로 일관했다. 그간의 의혹에 관해 묻는 기자를…


최순실 주변 재산동결 적극 검토하라

요즘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사건과 함께 국민이 미심쩍게 바라보는 것은 다름 아닌 박근혜 대통령의 영적 멘토라 불리는 최태민 목사 일가의 수천억원에 이르는 재산이다. 재산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국민일보

뻔뻔한 최순실, ‘죽을죄’ 자백하라

국정을 무참하게 유린한 최순실씨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긴급체포된 이후 연일 계속되는 검찰 소환조사에서 국정농단 의혹의 실체와 관련해 좀처럼 입을 열지 않고 있는 것이다. 검찰에 출두하면서 “용서해 달라.


정부와 정치권, 비상한 경제상황에 대비해야

임종룡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내정자가 7일 우리 경제를 ‘여리박빙(如履薄氷·살얼음을 밟듯이 몹시 위험한 상황)’에 비유했다. 절체절명의 위기라는 의미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유사한 진단을 했다. KDI는 ‘경제동향 11월


현명관 마사회장에 대한 조사 필요하다

‘최순실 게이트’에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출신인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까지 깊숙이 개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도대체 최씨 국정농단의 끝이 어디인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관련 정황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들의 절망감만



매일경제

박 대통령은 분명한 권한이양 청사진 밝혀라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7일부터 천주교·기독교 등 종교계 지도자들을 순차적으로 만나고 있다. 그런데 정작 국정 파트너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대표는 만나지 못하고 ..


검찰은 우병우에 절절매는 수사라인부터 걷어내라

7일자 한 조간신문에 실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이 최순실 사태로 상처난 국민 가슴에 소금을 뿌리고 있다. 사진에서 우씨는 검찰 조사실 옆 부속실에서 팔짱을 낀 채 옅은 미소를 머금고 있..


예산은 유일호, 위기 관리는 임종룡이 책임지고 챙겨라

최순실 사태에 따른 국정 리더십 공백은 이미 위기를 맞은 한국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경제팀 수장 교체기의 위기관리 리더십이 문제다. 지난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유일호 경제부..


한국경제

벌써 정권 잡았다는 건가, 야당의 증세 이런 식은 곤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가 세법개정안 심의에 들어갔다. 문제는 야당이 제출한 법인세율 인상 등을 골자로 한 세법개정안이다. 그동안 여야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온 법안이지만 ‘최순실 사태...


IFRS 모범국 되려고 보험사에 '부채폭탄' 안겼나

2009년 첫 적용 이래 말도 많고 탈도 많던 IFRS(국제회계기준)가 기어이 보험회사의 ‘부채폭탄’이 됐다. 보험 회계기준인 IFRS4 2단계 도입시기가 2021년으로 확정됐다. ‘재무적 부담을 감당하기 힘들...


성큼 다가온 AI시대…이미 남의 얘기가 아니다

AI(인공지능)가 생활 속으로 성큼 들어오고 있다. 각종 산업과 일상의 이기(利器)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점에서 점으로, 선에서 선으로가 아니라 점에서 면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엊그제 삼성전자...


서울경제

최순실 게이트로 외교·안보까지 흔들려선 안 된다

최순실 게이트가 외교·안보 분야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올해로 예상됐던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중국 방문이 무산될 위기다. 창완취안 중국 국방장관의 방한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올해 내 베이징 방문을 추진했으나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일정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2011년


여야 ‘경제 컨트롤 타워’만이라도 작동하게 해야

한국 경제를 둘러싼 먹구름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은 마비되고 초접전 양상인 미국 대선에 금융시장도 요동치는 모양새다. 실물경제라고 좋을 리 없다. 경제의 3대 축인 생산과 소비·투자 모두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는데다 수출 역시 뒷걸음질치는 형국이다. 가계부채는 연말 1,300조원을 넘어 내년에는 


화석연료 줄여야 하는데 보조금 느는 이율배반 현실

아무리 선의로 시작한 제도라도 지원 환경이 달라지면 이에 맞게 바뀌어야 마땅하다. 그렇지 않으면 지원 의미가 퇴색하거나 포퓰리즘 논란에 빠지게 된다. 어업용 면세유와 대형화물차 유가보조금제 등이 그렇다. 서울경제신문 7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어업용 면세유는 무분별한 면세유 지급과 저유가에 따른 소비 증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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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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