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8일 목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4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갈 데까지 간 現 정권 對 前前 정권 복수극이명박 전 대통령은 17일 검찰 수사와 관련한 성명을 내고 "(검찰 수사는) 정치 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했다. 이 전 대통령..
사흘간 '공짜 버스'에 쓴 세금 150억원, 미세 먼지 얼마나 줄였나서울시는 오늘도 출퇴근 시간 모든 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운행하겠다고 한다. 올해 벌써 세 번째로 예산 150억원이 투입되는 것이다. 봄이 되면 미세 먼지는 지..
이번엔 北 스키장, 금강산 문화행사에 조총련 응원까지평창올림픽과 관련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정부는 17일 남북회담에서 북측에 마식령 스키장 훈련과 올림픽 전야제 금강산 개최, 개회식 ..
■ 중앙일보
이젠 전전 대통령까지 검찰 포토라인에 서나검찰 수사의 칼날이 턱밑까지 다가오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반발하고 나섰다. 정치공작이자 정치보복이라고 규정했다. 이 전 대통령은 어제 직접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적폐청산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검찰 수사는 보수 궤멸을 겨냥한
미세먼지부터 잡아야지 정치 공방만 해서야서울시가 18일 올 들어 세 번째로 출퇴근 시간대에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한다.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15일에 이어 17~18일 연속으로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데 따른 조치다. 사흘간 공짜 운행에 들어갈 세금만
단일팀·한반도기 합의한 평창올림픽, 논란은 남았다평창 겨울올림픽에 500여 명 규모의 북한 대표단이 참가한다. 개회식에서 남북 선수단은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한다.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남북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한다. 또 올림픽 개막 전 금강산 지역에서 남북 합동 문화행사를 갖고, 남북
■ 동아일보
‘이틀에 100억’ 박원순 미세먼지 대책, 선거용 아닌가
서울시가 어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의 일환으로 출퇴근길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했다. 차량 운행을 줄여 미세먼지를 줄여보자는 취지로 15일에 이어 두 번째다. 그러나 도로 교통량은 15일의 경우 전주 월요일에 비해 1.8%, 어제는 출근길 기준 전주 수요일에 비해 1.7% 각각 줄어드는 데 그쳤다. 효과는 미미한 데 비해 서울시가 쓴 돈은 15일 47억8000만 원을 포함해 양일간 약 100억 원이나 됐다. 평소에도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던 시민들에게 공짜 혜택만 제공한 셈이다.
역대 최고실적 SK 최태원 회장 “대기업도 망할 수 있다”
SK그룹이 2012년 인수한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조 원을 넘어섰다. 2017년 10∼12월에 반도체를 팔아 번 돈이 2016년 1년간 벌어들인 이익(3조2767억 원)보다 많다. 그런데 역대 최고 실적을 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6일 SK하이닉스에서 신입사원들을 만나 “대기업도 힘들고 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 입사로 희망에 부푼 신입사원들에게 현재에 만족하면 언제든지 위기가 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南北 ‘평창 이벤트’, 내부 설득 안 되면 빛바랠 것
남북은 어제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입장하고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또 개막 전 북측 금강산 지역에서 남북 합동 문화행사를 열고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스키 선수들이 공동훈련을 하기로 했다. 북한은 응원단 230여 명과 태권도시범단 30여 명을 보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에 걸쳐 대형 이벤트들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 한겨레
‘정치보복’ 내세워 진실 막으려는 뻔뻔한 MB
이명박 전 대통령이 17일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 사건 수사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 성명을 발표했다. 조금씩 옥죄어 오던 검찰 수사가 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구속으로까지 이어지자 결국 입을 연 것이다. 김 전 기획관은 평소 ‘엠비(MB) 집사’로 불린 인물인데, 성명 발표는 그만큼 이 전 대통령이 다급해졌음을 반증한다.
차량운행·석탄발전 더 줄일 ‘특단의 대책’을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15일에 이어 17일, 18일에도 발동됐다. 지난해 12월30일 처음으로 시행된 이 조치는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모두 ‘나쁨’(50㎍/㎥ 초과)이고, 다음날에도 3개 시·도 모두 ‘나쁨’으로 예보되면 발동된다. 행정·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사업장·공사장 가동시간을 단축한다. 정부는 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미세먼지 감축 종합대책을 새로 발표했는데, 모두 시행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그러는 사이 대기의 질은 계속 나빠지고 있다. 추가 대책을 진지하게 강구해야 한다.
남북 화합과 육로 개방, 올림픽 너머까지 계속되길
평창 겨울올림픽이 남북의 평화·화합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남북은 17일 판문점에서 열린 차관급 실무회담을 통해 한반도기를 앞세운 공동입장,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 외에 금강산에서 함께 올림픽 식전 문화행사를 열고, 원산 인근 마식령 스키장에서 남북 스키선수들이 공동훈련을 하기로 합의했다. 뿐만 아니라, 230여명 규모의 북쪽 응원단은 평창 올림픽 기간 중에 남쪽과 북쪽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하고, 남쪽 응원단과의 공동응원도 진행하기로 했다. 북한 응원단이 평창에서 남쪽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 경향신문
반성 없는 정치보복론으로 시민 기만한 이명박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다스 의혹 수사 등을 ‘정치공작’이자 ‘정치보복’으로 규정했다. 이 전 대통령은 17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의 참여에 달렸다서울시가 미세먼지 농도 때문에 대중교통 무료운행과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시행한 것을 두고 비판여론이 만만치 않다. 예보의 정확도가 떨어지는데 섣부른 정책으로 하루 평균 50억원의 공짜요금을 날리···
북한 평창 참가 방법 확정, 냉전 보수에 고함남북은 17일 고위급 실무회담을 열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 규모를 확정했다. 남북은 개회식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하는 데 합의했다. 북측은 회담에서 패럴림픽에도 대표···
■ 한국일보
국정원 특활비 드러났는 데도 MB는 정치보복 타령만 하나
이명박 전 대통령이 17일 검찰 수사에 대해 “보수궤멸을 겨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성명서를 통해 “처음부터 검찰 수사는 나를 목표로 한 것이 분명하다”며 “보복정치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는 데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미 검찰 수사에서 불법행위가 드러나고 있는 데도 당시 국정책임자로서 최소한의 사과나 반성도 없이 “정치보복” 주장만 펴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남북 女 아이스하키 단일팀 합의, 내부 논란부터 정리하자
남북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공동 입장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다. 9일 고위급 회담을 시작으로 남북 회담이 속도를 내면서 평화올림픽은 물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남북은 1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차관급 실무회담을 갖고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을 포함한 11개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남북대화에도 강력한 대북 추가제재 합의한 밴쿠버 회의
한국전쟁 참전국들이 처음으로 모여 북한의 비핵화 및 대북 국제공조를 재확인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이틀 간 열린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외교장관 회의(밴쿠버 회의)’ 참가국들은 17일 폐막 공동 의장성명에서 “남북대화를 지지한다”면서도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제재와 압박이 계속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또 “기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넘어선 일방적 제재와 추가적 외교행동을 취하기로 했다”고 명시했다.
■ 서울신문
국민 눈높이에 못 미친 MB 검찰 수사 반박 성명이명박 전 대통령이 어제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 등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정치보복과 정치공작 등을 언급하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이례적으로 직접…
민노총 지도부 만나는 靑, 할 말 제대로 하라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청와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김명환 위원장 등 민노총 지도부를 만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4일 사회적 대화 복원을 위해 양대 노총인 한노총과 민노총 지도부를 초청…
평창올림픽 세부 사항 놓고 남남 갈등 자제해야평창동계올림픽을 매개로 한 남북 대화가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우려했던 ‘남남(南南) 갈등’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직 남북 당국이 풀어야 할 현안이 즐비한 터에 모처럼 맞이한 남북 화해…
■ 국민일보
책임을 나에게 물으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명박 전 대통령이 17일 최근 검찰 수사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발표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입장발표문을 통해 적폐청산 같은 현 정권의 각종 조치들이 대한민국을 흔드는 행위라고 규정했고, 국민들의 생각을 빗대 표현하긴 했지만
미세먼지 종합대책 제대로 시행되고 있나환경부가 지난 17일에 이어 18일에도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첫 발령 후 벌써 네 번째다. 미세먼지의 습격이 일상이 돼 버렸다는 점에서 우울하고도 심각한 상황이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
일파만파 서울초교 첫 폐교… 당국 자초한 측면 크다서울 은평구 사립 은혜초등학교의 폐교 결정을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은혜초는 최근 학부모들에게 “수년간 학생 결원으로 재정 적자가 누적돼 2018년 2월 말 폐교를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서울시교육청에 폐교 인가까지 신
누구를 위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인가남북은 17일 실무회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 입장키로 합의했다. 회담 뒤 11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북측은 응원단 230여명, 태권도시범단 30여명을 파견키로 했다. 북측 선수단은 다음 달 1일,
■ 매일경제
비트코인 광풍에 휩쓸려 블록체인 혁명 낙오자 돼선 안된다
글로벌 블록체인 혁명이 본격화하고 있다. 세계 최대 해운사 AP몰러머스크와 IBM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제무역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전 세계 해운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국제무역 디지털 플..
내부갈등 따른 판사들의 사표 파동, 사법부 정치화를 우려한다
다음달 이뤄질 정기인사를 앞두고 예년에 비해 이례적으로 많은 고위 법관들이 사의를 표해 법원이 이상기류에 휩싸이고 있다고 한다. 다음달 13일자엔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26일자엔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
땀흘린 우리 선수들에게 상처준 무리한 남북단일팀 구성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17일 남북이 차관급 회담을 통해 공동 입장, 단일팀 구성 등에 관한 실무적 문제들을 논의했다. 이제 남북은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해 북한의 출전 종목이나 선수..
■ 한국경제
"최저임금 공격은 문재인 정부 성공 막으려는 것"이라는 인식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첫 만찬 간담회가 ‘소통의 자리가 아니라 요식적인 만남으로 끝나고 말았다’는 탄식이 중소기업인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골병 깊어지는 기업들… 진짜 소통 좀 합시다
중소기업에 이어 대기업들도 근로시간 단축 입법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초래할 부작용에 대해 우려를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상공회의소가 그제 연 간담회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3개월...
정부 아닌 기업 주도 산학협력, 이게 진정한 혁신이다
국내에서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해 기업과 여러 대학이 한데 뭉친 유례없는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가 탄생했다. 삼성전자가 사람의 뇌를 닮은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뉴로모픽 칩’을 개발하기 위...
■ 서울경제
최저임금 올리자고 또 카드업계 팔 비트나
문재인 대통령이 그제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인·소상공인 초청 간담회에서 카드 수수료 추가 인하 방침을 시사했다. 행사에 참석한 영세 기업인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자 이의 대책으로 상가임대료, 프랜차이즈 불공정거래와 함께 카드 수수료 인하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음식값을
정치싸움으로 변질된 미세먼지 '공짜 지하철' 갈등
서울시가 미세먼지 대책으로 도입한 대중교통 무료운영을 두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지사 간의 신경전이 볼썽사납다. 박 시장은 17일 방송에 잇달아 출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두고 시비 거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어제는 경기도 미세먼지가 훨씬 심각했는데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거냐”고 남 지사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고용구조 변화 반영 못하는 파견법 개정 시급하다
애경산업이 올해 안으로 판촉사원 700여명을 직접고용이나 자회사를 통한 고용 형태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도급 업체 소속 판촉사원에 대한 업무 지시는 물론 인사에도 관여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 역시 제빵사 처우개선 등을 검토 중인 모양이다. 현재와 같은 고용형태를 유지했다가는 파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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