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8년

신문사설 2018년 2월 24일 토요일 - 김영철 방남 계획에 대한 반발, 검찰 비리, 문화예술계 성 추문들, 한국GM 사태, 경총 차기회장 선임 파행, 평창동계올림픽 내일 폐막

꿍금이 2018. 2. 24.

2018년 2월 24일 토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0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김영철 訪南 노림수' 김정은 계산대로 흘러가나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3일 "2014년 남북 장성급 군사 회담 때도 김영철이 북한 대표였는데 새누리당은 '남북 대화가 꾸준하게 이어지길 기대한다'는 논평을 냈다..


검찰의 '검사 비리 수사'를 주목하는 이유

서울고검이 수사 관련 기밀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로 검찰 관계자들에 대해 수사 중이다. 현직 검사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 중 한 검사는 변호사의 ..


눈 뜨고 못 볼 추문 앞에서 먼 산 쳐다보는 문인·여성 단체

시인 고은, 연출가 이윤택·오태석, 인간문화재 하용부, 배우 조민기 등 유명 문화 예술인의 성 추문이 잇따라 터졌다. 국민은 연이은 사건에서 세 번 충격을 받..


■ 중앙일보

남·남 갈등 몰고 오는 김영철, 평창 언행 조심해야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방카 트럼프와 '비빔밥 만찬'을 했다. 서로 다른 재료를 골고루 섞어 먹는 비빔밥은 이제 화합을 상징하는 단골 메뉴다. 청와대가 만찬 장소로 상춘재를 제공한 것은 정상급 의전의 단면이다. 


피의자에 수사 기록까지 넘기다니 … 끝없는 검찰의 추락현직 검사 두 명이 어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서울고검이 수사 기록 유출(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따른 것이었다. 그중 한 검사는 구속된 사건 관계자의 구치소 면회 대화록을 포함한 수사 정보들을 피의자에게 넘긴 


한국GM 노조의 도덕적 해이, 고통 분담 외면 말라50L 상당 주유권에 사기진작비·송년회비, 명절에는 3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 ▶유치원 80만원 ▶중·고교 학비 전액 ▶최대 12학기까지 대학 입학금·등록금 전액 등 자녀 학자금 지원…. 중앙일보가 확보한 한국GM의 단체협약 내용을 보면 


■ 동아일보

北의 ‘김영철 도발’… 언제까지 끌려만 다닐 건가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25일 평창 겨울올림픽 폐회식에 보내겠다는 북한의 통보는 예상대로 우리 사회 내부에서 극심한 갈등을 불러오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어제 정부의 김영철 방한 허용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청와대 앞에 몰려가 “천안함 폭침의 주범 김영철은 군사법정에 세워야 할 작자”라며 항의하기도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영철 거부 청원이 빗발쳤다. 미국도 불쾌감을 드러냈다. 국무부 대변인은 “그가 (천안함)기념관에 가서 그에게 책임이 있다고 여겨지는 것을 보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


평창 올림픽이 일깨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각본 없는 감동의 드라마, 백설(白雪)의 서사시였다. 17일간 지구촌은 평창으로 행복했다. 그 감동을 만들어낸 주역은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었다.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熱戰)을 끝내고 내일 저녁 폐막한다. 평창의 설원과 빙판은 눈부셨고 선수들의 투혼은 승패를 떠나 빛났으며 국민은 포기하지 않는 스포츠 정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92개국 29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겨울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 평창 올림픽은 기록과 흥행에서 모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입장권 판매율은 22일 기준으로 판매 목표 대비 99.5%를 기록했고, 관람객 수는 115만 명을 넘어서 개막 전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 한겨레

‘북 김영철 사살하라’는 야당, 무책임의 극치

자유한국당이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맹렬히 비판하며 극언을 쏟아내고 있다. 북한 대표단 단장인 그를 ‘천안함 피격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해서다. ‘한국땅을 밟는 즉시 사살하라’거나 ‘연쇄살인범 긴급체포하라’는 험악한 발언과 ‘육탄저지’ 얘기도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선 ‘반역행위’ ‘이적행위’ ‘북한과 공범’이란 표현까지 사용했다. 야당이 남북관계 현안에서 정부를 비판할 수는 있지만, 이런 식의 무책임한 태도는 곤란하다. 감정에 치우친 극단적 대응이 살얼음판 같은 한반도 정세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또 터진 ‘검사 비리’, 이래도 검찰개혁 미적댈 건가

잊을 만하니 또 검찰 비리 사건이 터졌다. 지난달 비위 혐의로 감찰 조사를 받던 지청장이 자살을 시도하더니 이번에는 현직 검사 2명이 수사 기록을 수사 대상인 변호사에게 넘겨준 혐의가 드러났다. 수사에 관한 모든 권한을 독점한 비대한 검찰 권력의 문제점과 함께 검찰개혁의 당위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장면이 아닐 수 없다.


한발 물러선 GM, 이젠 책임 있는 ‘자구책’ 내놔야

미국 지엠(GM) 본사가 23일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한국지엠에 빌려준 돈 7천억원의 회수를 일단 유보했다. 또 대출금 만기 연장의 조건으로 요구한 부평공장 담보 설정도 철회했다. 당연한 결정이다. 지엠은 2012~2016년 한국지엠에 4.8~5.3%의 고금리로 2조9700억원의 자금을 빌려줬다. 지엠은 이 중 지난달 만기가 도래한 4천억원을 회수했고 이달 말까지 7천억원을 회수하려 했다. 무책임한 행태가 아닐 수 없다. 본사의 경영 실패로 자금난에 빠진 한국지엠에 대주주로서 자금 지원을 해줘도 모자랄 판인데 되레 돈을 빼내 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경향신문

새누리당은 2014년에 왜 김영철을 환영했나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대표단 파견에 대한 보수세력의 반발이 거세다. 자유한국당은 22일 논평을 내 “문재인 정부의 김영철 방문 허가는 대한민국을 배신한 이적행위”라···


중소기업 출신 경총 회장 선임 무산시킨 대기업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2일 정기총회를 열어 박상희 미주철강 회장(대구경총 회장)의 차기 회장 선임 여부를 놓고 논의했으나 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최종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중소기업 출신 첫 경···


가계소득 늘었다고 자화자찬할 때 아니다통계청이 지난해 4분기 가계의 실질 소득이 9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통계를 22일 내놨다. 물가상승률을 뺀 2인가구 이상 가구의 실질 소득은 1년 전보다 1.6% 늘어난 431만원으로 집계됐다. 9분기···



■ 한국일보

혹시라도 김영철 방남을 무조건 수용했다면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참가할 북한 대표단을 둘러싼 논란이 심상찮다. 천안함 폭침 주역으로 알려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단장이기 때문이다. 보수진영의 반발에 따른 남남갈등 등 후폭풍이 거센 데다 미국도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정부가 김영철 변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평창 이후 한반도 정세도 격랑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문화계 성폭력, 알고도 모른 척한 주변 책임도 크다

여검사의 성추행 폭로로 불붙은 ‘미투’ 고발이 문화계 전체로 번지고 있다. 연극계, 영화계에서는 하루가 멀다시피 새로운 성폭력 고발이 이어지고 연예계 분위기도 심상찮다. 1차 책임은 권위와 위계를 이용해 몹쓸 짓을 한 가해자들에게 있지만 이를 방조하거나 모른 척한 주변사람들에게도 있다. 짧게는 수년, 길게는 십수 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일어난 사건인데도 이제야 드러나는 것은 이런 구조적 은폐의 결과다.


끊이지 않는 검사 비리, 이번엔 수사기밀 유출인가

현직 검사 2명이 특정인을 위해 수사자료를 외부에 유출한 사건이 큰 파문을 낳고 있다. 서울고검 감찰부는 22일 부산지검 서부지청 추모 검사와 춘천지검 최모 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여기에 현직 지청장이 연루된 정황이 포착되는 등 전ㆍ현직 검찰 간부 다수가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엄정히 법을 집행해야 할 검찰이 되레 불법에 가담한 충격적인 사건인 만큼 철저한 진상 규명이 요구된다.


■ 서울신문

남남갈등 경계하며 북·미 대화 문 열어둬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둘러싸고 가파른 대치가 시작됐다. 천안함 폭침 사건의 주역으로 지목돼 온 그를 놓고 정부·여당은 남북 관계…


수사기밀 유출로 체포된 현직 검사들

검찰이 피의자에게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현직 검사 2명을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부하 여검사 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 부장검사까지 포함하면 열흘 새 현직 검사 3…


日 수산물 수입 WTO 패소, 국민 불안 해소를

한국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에서 패소했다. 판정의 골자는 한국 정부의 첫 수입금지 조치가 정당했지만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수입금지를 유지…


■ 국민일보

김영철 둘러싼 남남갈등… 청와대 조급증이 문제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방남 소식은 대한민국을 일거에 남남갈등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었다. 정치권은 두 동강이 났다. 국회 운영위는 김영철 방남 배경을 듣기 위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출석을 놓고 논쟁하


수사 기밀을 고소인에 유출한 현직 검사들

법조비리가 또다시 터졌다. 이번에는 현직 검사까지 포함돼 있다. 서울고검 감찰부는 부산지검 서부지청 추모 검사와 춘천지검 최모 검사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소환돼 조사를 받던 중 긴


경총 새 회장 선임 파행 정부 입김 탓인가

한국경영자총협회 차기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파행이 빚어졌다. 경총은 22일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장을 뽑으려 했으나 내정자로 알려진 박상희 전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에 대해 반대 여론이 일면서 무산됐다. 회장 선임을 위한 전형위원



■ 매일경제

北 김영철 방한이 걱정되는 이유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가는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그는 현재 남북관계를 총괄하는 통일전선부장이지만 2010년 북한 정찰총국장으로서 우리 해군 장병 46명의 목..


하루 만에 무산된 경총 회장 인선 지금 내부 다툼 할 때인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새 회장 선임을 두고 벌이는 내홍을 보며 찜찜하고 편하지 않은 기분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경총은 22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임하려다 결론을 내지 못했고 기존의 회장과 부..


평창올림픽의 '숨은 공신' 기업들에도 박수와 격려를

평창동계올림픽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지난 9일 시작된 17일간의 지구촌 축제는 25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신기록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 곳곳에서 올림픽정신이 빛나는 감동의 드라마들이 펼쳐지고..


■ 한국경제

정부는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한다

정부가 청년 실업 문제를 풀기 위해 또다시 추가경정예산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악화되는 고용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추경 편성도 배제하지 않겠다”며 “...


지금은 '노조보국(勞組報國)' 결단이 필요한 때다

한국GM 사태가 경제에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 회사 측과 정부, 산업은행이 정상화를 협의 중이지만 낙관하기 어렵다. 정치권이 나선 가운데 노조도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어 여러 주장과 해법이 뒤엉켜...


아마존·MS에 날개 달아준 클라우드… 한국선 규제와 전쟁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클라우드가 산업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다. 미국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무서운 성장세만 봐도 그렇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1억달러(...


■ 서울경제

추경에만 기대서는 청년일자리 문제 못푼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이 주문한 특단의 청년 일자리 대책과 관련해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가 올해 추경 편성 가능성을 내비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청년 일자리를 해결하기 위해 재정과 조세·금융·규제 등 모든 정책수단을 망라해 대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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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의 사설 순서는 B, C, A 등 순서가 다를 수 있습니다.)


2018년 2월 2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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