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6일 월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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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 중앙일보
감동과 논란 속 막 내린 올림픽 … '평창의 평화' 이어가야
■ 동아일보
‘미투’는 이념이나 진영이 아닌, 보편적 인권의 문제다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법조계를 넘어 문화예술계 등 각계로 확산되고 있다. 일상의 일터에서부터 전문가집단 내부에 이르기까지 여성을 상대로 자행된 성폭력의 과거사가 이렇게 광범위했는지 듣는 이로 하여금 귀를 의심케 한다. 그런 가운데 ‘나는 꼼수다’의 멤버였고 SBS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인 김어준 씨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미투 운동에 대해 ‘섹스라는 주목도 높은 좋은 소재’로 “문재인 정부의 진보적 지지자들을 분열시킬 기회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보면”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최근 미투 운동이 상대적으로 진보 인사들에게 집중됐다는 점에서 진영의 위기를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청년일자리 성과 부진하자 8개월 만에 다시 추경 꺼내든 정부
정부가 정규 예산 확정 두 달 만에 추가경정예산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어제 “청년일자리를 위해 대통령이 주문한 특단의 대책을 뒷받침하는 데 기존 재원으로 안 되면 추경 편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과 23일 이틀 연속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추경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것을 기정사실화한 셈이다.
美, 최고강도 제재 가동… 다시 냉엄한 북핵 마주한 한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3일 북한의 해상교역을 사실상 봉쇄하는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북한 홍콩 파나마 국적의 선박 28척과 중국 싱가포르 대만의 무역회사 27곳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해상 화물 바꿔치기’를 원천봉쇄하기 위한 조치다. 이로써 중국이 열쇠를 쥐고 있는 원유 공급 완전 차단을 제외한 가동 가능한 모든 수단의 대북제재망이 구축됐다. 북한의 핵 개발이 시작된 이래 가장 강도 높고, 포괄적인 제재가 가해지는 것이다. 남북 단일팀 등으로 17일간 평창에서는 해빙의 열기가 높아진 듯이 보였지만, 한반도가 직면한 냉엄한 북핵 대치 현실은 변한 게 없음을 실감케 하는 조치다.
■ 한겨레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이 25일 열린 평창겨울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했다. 이틀 먼저 한국에 온 미국 대표단의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도 문재인 대통령과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 다음 겨울올림픽 개최국인 중국 대표단의 류옌둥 부총리도 함께했다. 과거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의 핵심 당사국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폐막식의 상징적 의미는 크다. ‘평창’이 만들어낸 이 만남의 기조를 계속 살려나가야 한다.
자유한국당의 ‘막가파식’ 김영철 방남 반대, 도 넘었다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의 막무가내 행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의 평창행을 막겠다며 1박2일 밤샘 농성을 하는가 하면, 문재인 정부에 대해 “이적행위” “연방제 통일 추진” 등등 마구잡이 색깔론을 서슴지 않고 있다.
25일 밤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의 성화가 꺼지면서 17일간의 축제가 막을 내렸다.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가해 저마다의 기량을 마음껏 뽐낸 평창 겨울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인류가 하나될 수 있음을 웅변으로 보여준 한편의 드라마였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한국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나라로 나아가는 또 다른 여정을 시작했다.
■ 경향신문
북 김영철의 북·미대화 용의 표명을 주목한다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 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경의선 육로로 방남해 2박3일 일정에 들어갔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이날 평창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접견한···
한국당의 절망이 낳은 집단 광기자유한국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 담당 부위원장의 평창 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비판하며 연일 도 넘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 한국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25일 김 부위원장의 방남을 막기 위해 북한 대표···
우리 모두가 즐긴 젊음과 평화의 향연 평창 올림픽평창 동계올림픽이 25일 폐회식을 열고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미래의 물결(The Next Wave)’을 주제로 한 폐회식에선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와 태극기를 들고 함께 입장했다. 2022년 동계올림픽이···
■ 한국일보
“북미대화 용의” 김영철 발언, 비핵화 의지 표명으로 이어져야
2박3일 일정으로 방남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앞서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북미대화를 할 충분한 용의가 있다”면서 북한도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같이 발전해야 한다는 데 생각을 같이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남북관계가 앞으로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자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같은 의지를 지니고 있다”는 뜻도 전달했다.
올해 정규 예산이 확정된 지 채 3개월도 안 된 시점에서 ‘일자리 추경’얘기가 또 수면에 올라와 논란을 낳고 있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어제 “청년일자리를 위해 대통령이 주문한 ‘특단의 대책’을 뒷받침하는데 기존 재원으로 안되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최근 “특단의 대책과 관련해 추경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이다.
17일간 타오른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25일 밤 꺼졌다. 대회 마지막 날 한국 여자 컬링과 남자 봅슬레이는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수확해 종합 7위를 기록했다. 당초 목표였던 종합 4위(금메달 8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이번에 따낸 17개 메달은 2010년 밴쿠버 대회(14개)를 훌쩍 넘어서는 역대 최다이다. 특히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 편중됐던 메달 종목을 스켈레톤, 스노보드, 컬링, 봅슬레이 등으로 확장한 건 큰 소득이다.
■ 서울신문
■ 국민일보
■ 매일경제
글로벌인재 2500명 유턴시킨 中, 두뇌유출 속수무책 韓
■ 한국경제
경총 인선 '여권 실세 개입' 논란이 보여주는 노·사·정 현실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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