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3일 월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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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국내 11개 신문사 사설 주요 주제
1. 삼성전자 '반도체 노동자 백혈병 발병' 중재안 수용
(한겨레, 경향, 한국, 서울, 국민 등 5개 신문사)
2. KTX 해고 승무원들 12년만에 복직
(한겨레, 경향, 한국, 서울 등 4개 신문사)
3. 기무사 계엄령 문건
(동아, 한겨레, 서울)
4. '양승태 대법원 사법농단' 검찰 수사
(경향, 한국, 국민)
4. 폭염과 전력수급
(조선, 서울, 국민)
5. 최저임금 갈등
(중앙, 매경)
6. 규제 완화 요구
(매경, 한경)
6. 북한 비핵화와 대북제재
(조선, 동아, 한국, 한경, 서경 등 5개사)
7. 환율전쟁으로 확전 가능성 보이는 미중간 무역전쟁
(매경, 한경, 서경)
■ 조선일보
■ 중앙일보
■ 동아일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8쪽의 ‘전시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 문건뿐 아니라 청와대가 공개한 67쪽의 ‘대비계획 세부자료’ 문건도 올해 3월 기무사에서 보고받고도 청와대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67쪽 문건에는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막기 위한 국회 무력화 방안과 구체적인 언론 통제 방안 등 민감한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송 장관의 청와대 보고 지연 등 불투명한 업무 처리는 납득하기 어렵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주영, 주승용 부의장이 2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여야 협치와 국민통합을 염두에 둔 행사다. 앞서 19일에도 문 의장은 여권을 겨냥해 “야당 탓은 1년 차까지는 통했지만 이제부터는 안 먹힌다”며 제1야당과의 협치를 주도하기 위해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전화로 협조를 당부했다.
멈춰선 비핵화, 거세지는 對南 비난… 대북제재 바짝 죄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주말 나란히 미국에서 한미 간 정책조율에 나섰다. 정 실장은 워싱턴에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교착 상태에 놓인 북-미 대화의 재개를 위한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장관은 뉴욕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을 상대로 공동 브리핑에 나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대북제재의 유지 등 일치된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겨레
국군기무사령부가 지난해 3월 탱크와 특전사를 배치해 촛불 시민을 진압하고 야당 국회의원을 체포·구금하는 등 구체적인 계엄 실행계획을 마련한 사실이 지난 주말 드러났다. 기무사의 계획만큼 충격적인 것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처신이다. 송 장관은 군이 시위대를 유혈진압하는 사실상의 ‘친위 쿠데타’ 계획을 담은 문건을 넉달 가까이나 은폐·축소한 의혹이 짙다. 군을 통솔하는 국방부 장관으로서 업무 수행에 필요한 위기관리 및 판단 능력을 갖췄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2006년 파업을 벌이다 해고된 케이티엑스(KTX) 승무원들이 12년2개월 만에 일터로 돌아간다. 전국철도노조와 코레일은 21일 180명의 해고 승무원들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정규직에 특별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역 천막농성장에서 소식을 들은 승무원들은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터뜨렸다고 한다. 무려 4526일 만의 승리다. 여성인 해고 승무원들이 그동안 겪었을 숱한 아픔과 고통을 생각하면, 이번 합의를 마냥 환영할 수만은 없다.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삼성과 백혈병 피해자들을 위해 일해 온 시민단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이 22일 ‘삼성 백혈병 조정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의 중재안을 무조건 수용하기로 했다. 조정위가 양쪽의 의견을 반영해 10월 초까지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담은 중재안을 내놓으면 반드시 따르기로 동의했다. 일종의 ‘강제 조정’ 방식에 합의한 것이다. 삼성전자 기흥공장 노동자 황유미씨가 2007년 세상을 떠난 지 11년 만이다. 늦었지만 환영할 일이다.
■ 경향신문
‘사법농단’ 영장 무더기 기각, 수사 안 받겠다는 건가‘양승태 대법원’의 재판거래·법관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1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임 전 차장이 은닉한 자료를···
12년 만의 KTX 승무원 복직,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차디찬 거리로 내쫓긴 KTX 해고승무원들이 고통스러운 복직투쟁을 벌여온 지 4526일째 되는 날이다. 지난 21일 2008년 승무원들이 온몸에 쇠사슬을 두르고 연좌농성을 벌이던 서울역에서 열린 ‘천막농성 ···
삼성 ‘반도체 백혈병’ 중재 수용, 10년 갈등 이번엔 끝내야10년 넘게 끌어온 ‘삼성전자 직업병’을 둘러싼 분쟁에 해결의 희망이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 직업병 피해자들을 대변하는 단체인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이 지난 21일 ‘반도···
■ 한국일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양승태 대법원 시절의 수뇌부 인사들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그가 은닉한 자료를 다량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지만 임 전 차장을 제외하고 검찰이 청구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 등 핵심 인물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기각돼 수사 차질이 우려된다. 검찰이 수사 착수 한달 만에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법원의 비협조 때문이다.
사회적 책임 일깨운 ‘KTX 해고’와 ‘삼성전자 백혈병’ 합의
10년 이상을 끌어왔던 ‘KTX 해고 승무원’ 사태와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분쟁이 지난 주말 해결점을 찾았다.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나 삼성전자 등 사측의 대승적 결단이 주요했던 것으로, 향후 비정규직이나 직업병 문제 등에서 새로운 문제 해결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진다. 또 장기적으로 우리 사회의 법질서와 노동자의 인권이 제자리를 찾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정부의 시의 적절한 중재, 북미는 협상 가속화해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주말 동안 미국 워싱턴에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을 만나 북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고 귀국했다.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비슷한 시기 미국을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및 안토니우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을 만나 한반도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돌파구를 찾기 위한 우리 정부의 중재 노력은 바람직한 일이다.
■ 서울신문
■ 국민일보
■ 매일경제
■ 한국경제
"원격의료 확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발언, 과거와 달라진 게 뭔가
北을 대화로 끌어낸 제재… 한국이 앞장서 풀어선 안 된다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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