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5일 수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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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국내 11개 신문사 사설 주요 주제
1. '기무사 계엄령 문건' 진실 공방
(조선, 중앙, 동아, 경향, 한국 등 5개 신문사)
2. 반도체산업 전망
(조선, 서울, 매경, 한경, 서경 등 5개사)
3.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수요 급증
(조선, 한겨레, 국민, 서경 등 4개사)
4. 새 경제정책 기조 '포용적 성장'
(중앙, 국민)
5.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해체 진행
(동아, 한겨레, 경향, 한국)
■ 조선일보
■ 중앙일보
■ 동아일보
‘국회의원 대상 현행범 사법처리로 의결 정족수 미달 유도… 합수단, 불법시위 참석 및 반정부 정치활동 의원을 집중검거 후 사법처리.’ 국군기무사령부가 작년 3월 촛불집회 당시 작성한 계엄 검토 세부문건에 담긴 내용이다. 국회가 계엄 해제를 시도할 경우 이를 무산시킬 방안으로 국회의원을 현행범으로 대거 체포해 국회 표결을 저지하겠다는 것이다.
아시아나 정비사 충격 증언 “부품·정비 돌려막기 횡행”
지난주 아시아나항공이 기체 결함으로 국제선 출발이 줄줄이 지연되는 일이 잇달아 발생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그런데 기체 결함의 원인이 경영난을 덜기 위한 부품 돌려막기와 정비인력 부족에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동아일보 취재팀이 아시아나항공의 정비와 안전 문제에 대해 현직 아시아나 정비사들과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실태를 들어본 결과다.
美, ‘對北 주의보’ 발령… 동창리 발사장 해체 쇼로 제재 못 푼다
북한이 평북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의 일부 시설 해체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20, 22일에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 판독 결과 위성발사체 등을 조립 이송하는 궤도식 건물 해체가 시작된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40일 넘게 비핵화 실행 의지를 보이지 않아온 북한이 미국의 인내심이 바닥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제기되자 약간의 성의 표시를 통해 미국과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 한겨레
밤낮을 가리지 않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24일 비공식 기록이긴 하지만 섭씨 40도를 넘어선 곳이 나온 가운데, 전력예비율은 8%선이 무너졌다. 심각한 것은 이 폭염이 이제 전반부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특단의 방안과, 취약층이나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비상 대책을 시급히 강구해야 한다. 올해 폭염은 1994년을 넘어 사상 최악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3일 발표한 두산그룹 계열 두산인프라코어의 납품업체에 대한 횡포는 한마디로 ‘악질적’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두산은 2015년 굴착기 부품 납품업체에 납품 가격 18% 인하를 요구했다. 납품업체가 거부하자 두산은 부품 제작도면 제출을 요구해 받아냈고 이를 제3의 업체에 넘겨 개발을 맡겼다. 2016년 제3의 업체가 부품 개발에 성공해 생산을 시작하자 두산은 납품업체를 제3의 업체로 바꾸고 기존 납품업체와는 거래를 끊었다.
북한이 미사일 엔진실험장이 있는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시설물을 해체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24일 밝혔다. ‘6·12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약속을 이행해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협상에 돌파구를 찾으려는 북한의 결단으로 보인다. <38노스>가 공개한 20일과 22일 위성사진에선 북한이 발사체를 조립하는 궤도식 구조물을 철거 중인 게 확인된다. 탄도미사일 액체연료 개발을 위한 로켓엔진시험대 해체 모습도 포착됐다.
■ 경향신문
장관과 기무사의 ‘계엄 문건’ 거짓말 공방, 막가는 군국회 국방위원회가 지난 23일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국군기무사 ‘계엄령 관련 대비계획 세부자료’ 전문을 공개했는데 그 내용이 점입가경이다. 계엄사령부로 하여금 국가정보원 등을 통제하고 국회·언론···
전직 대법원장 출국금지 사태가 의미하는 것‘양승태 대법원’의 재판거래·법관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전 대법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앞서 임종헌 전 행정처 차장을 출국금지한 검···
북한 미사일발사장 해체 시작, 미국도 상응 조치 취해야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23일(미국 현지시간) ‘북한, 서해위성발사장 핵심시설 해체 시작’ 보고서에서 평북 동창리의 서해위성발사장에서 해체작업이 시작됐다고 위성사진 판독결과를 토대로 분석···
■ 한국일보
국방장관과 기무사령관의 엇갈린 진술, 수사로 낱낱이 밝혀야
송영무 국방장관이 계엄 문건을 기무사로부터 보고받고 위중한 상황으로 인식했으면서도 독자적 판단으로 청와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송 장관은 24일 국회 국방위에서 청와대 보고 누락 이유에 대한 의원들 질문에 “심각성을 느끼고 엄청난 고뇌를 했지만 남북회담과 6ㆍ13지방선거가 염려돼” 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바깥에 밝혀지면 큰 일 나겠다고 생각했다”는 말도 했다. 청와대를 ‘바깥으로’ 보고 넉 달 가까이 은폐ㆍ축소한 것은 국방장관으로서의 판단 능력에 큰 결점이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협치내각', 대변인 수준에서 시혜 베풀듯 할 얘기 아니다
청와대가 집권 2년 차 정국 카드로 '협치내각'을 제의했으나 야당의 반응이 시큰둥하다. '공식 제안이 아니다'는 절차적 문제 제기부터 '뜬금없는 국면 전환용 꼼수'라는 평가절하까지 양상은 다양하나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다.그러나 청와대가 민생ㆍ개혁 입법과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협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야당이 진정성을 의심하면서도 그 인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눈길을 끈다. 현재로선 협치내각이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그런 공감대를 바탕으로 여야가 다양한 차원의 협치 방식을 논의해 보라는 얘기다.
北, 미사일발사장 해체 진행··· 美, 종전선언으로 호응을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당시 미국에 약속한 서해 탄도미사일 발사장의 해체를 진행 중인 것으로 관측됐다.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협상의 판을 깨지 않고 대화의 모멘텀을 이어가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미국도 종전선언 등 북미 정상 사이에 약속한 이행 조치로 호응해서 본격적인 비핵화 협상으로 진입하기를 기대한다.
■ 서울신문
■ 국민일보
■ 매일경제
靑 자영업 비서관 신설 '사업의 고통' 직시하는 계기 되길
■ 한국경제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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