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4일 화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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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국내 11개 신문사 사설 주요 주제
1. 노회찬 의원 사망
(조선·동아를 제외한 9개 신문사)
2. '협치 개각' 추진
(동아, 한겨레, 서울, 서경 등 4개사)
3. 폭염으로 인한 전력사용 급증 및 탈원전 정책 비판
(중앙, 경향, 매경, 한경 등 4개사)
4. 북한 비핵화와 대북제재
(조선, 서울, 국민, 매경 등 4개사)
5. 환율전쟁으로 번지는 미·중 무역갈등
(중앙, 경향, 국민)
6.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 '이념 편향 의혹'
(동아, 한국)
7. 기업하기 힘든 환경
(조선, 한경)
■ 조선일보
■ 중앙일보
■ 동아일보
“포용적 성장” 강조한 문재인, 실패한 ‘소득주도 실험’ 접어야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근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문제 등 경제현안을 집중 거론했다. 문 대통령은 발언 말미에 “우리가 걷고 있는 포용적 성장정책은 신자유주의 성장정책에 대한 반성으로 주요 선진국과 국제기구가 동의하는 새로운 성장정책”이라며 “정부는 길게 내다보면서 경제의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마련해 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어제 국회에서 열린 김선수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도 그의 이념 편향 의혹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 그는 2014년 헌법재판소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사건에서 통진당 측 변호인단 단장을 맡아 헌재의 해산 결정에 대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사망 선고이자 헌재 자신에 대한 사망 선고”라고 평가하고 1년 뒤 그 평가를 책으로도 펴냈다. 그런 그가 어제는 “헌재의 해산 결정이 난 이상 이를 수용하고 존중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공석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먼저 임명하고 다음 달 중 개각을 단행할 때 야당 인사를 각료 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어제 “적절한 자리에 적절한 사람이 있으면 협치 내각을 구성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개각 구상의 큰 방향을 ‘협치’로 정하고 야권 전체에 문을 열어놓은 것이다.
■ 한겨레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23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평생을 군부독재 정권과 싸우며 진보 가치 확산에 애썼던 노회찬 의원의 죽음은 많은 국민의 가슴을 헤집고 눈시울을 뜨겁게 한다. 무엇이 진보정치의 상징이자 대중화의 기수였던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건지, 그 길밖엔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건지, 안타까움만 더할 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개각에서 야당 인사들을 입각시키는, 이른바 ‘협치내각’을 추진 중이라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 지방선거 이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요청으로 이를 고려해왔으며, 야당과의 논의를 지켜보고 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하절기에 업무가 많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이번주 우선 인선한 뒤 야당과의 논의를 토대로 다음달 협치내각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검찰의 ‘사법농단’ 수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법원이 핵심적인 자료의 제출을 거부하더니 이번에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판사가 무더기로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집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면서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의 집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물론 전현직 판사 30여명의 통신내역 영장도 대부분 기각했다. “혐의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거나 “공모관계 입증이 덜 됐다”는 등의 이유였으나 사안의 중대성 등에 비춰보면 여러모로 이해하기 힘든 결정이다.
■ 경향신문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노회찬 의원 비보한국 노동운동과 진보정치의 상징과도 같던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어제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척박했던 진보정치의 희망을 쌓기 위해 갖은 고난을 딛고 매진해온 족적을···
111년 만의 폭염, 자연재난 지정 서둘러야 한다살인적인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정부가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고 범정부 차원에서 폭염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행···
환율전쟁으로 비화된 미·중 무역갈등, 대비는 하고 있나미·중 간 무역갈등이 ‘환율전쟁’으로 치닫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EU가 환율을 조작하고 금리를 낮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
■ 한국일보
노회찬 의원의 충격적인 죽음··· 이런 비극 다신 없어야
드루킹 일당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특검 수사를 받던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23일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했다.진보정당 역사의 산 증인인 노 의원의 극단적 선택에 정치권은 물론 국민 모두가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관련 의혹을 일관되게 부인하다 금전수수를 인정하는 유서를 남겨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과 명예 사이에서 번뇌를 해왔다는 점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념’보다 ‘법원 개혁’ 자질 따져야 할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
대법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3일부터 시작됐다. 이날 김선수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등 도덕성도 거론됐으나 주로 김 후보자의 ‘이념적 편향’이 논란이 됐다.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그가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때 변론을 맡았고 천안함 사건 재조사 성명에 참여했으며,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사법개혁비서관으로 근무하며 검찰ㆍ재벌ㆍ국회 개혁을 거론한 점 등을 들어 “통합적이고 중립적인 대법관”으로서 적절치 않다고 비난했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가 27일 출범 1년을 맞는다. 첨단 IT 기술과 금융을 결합한 핀테크 기반의 인터넷은행은 비대면 거래를 통한 24시간 이용과 파격적인 수수료 인하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앞서 4월 출범한 케이뱅크와 함께 올해 상반기 기준 가입자 수 700만명, 여수신 규모 15조원을 넘어섰다. 이자 놀이에만 급급하던 시중은행들도 잔뜩 긴장해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대출 금리를 낮추는 등 메기효과가 뚜렷했다.
■ 서울신문
■ 국민일보
■ 매일경제
비핵화 가시적 조치 없이 한국 정부 조롱하는 北의 적반하장
■ 한국경제
기업 탈출, 도산 급증, 상권 붕괴… '시장의 복수'가 시작됐다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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