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30일 월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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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국내 11개 신문사 사설 주요 주제
1. ‘국방개혁 2.0’ 찬반
(조선, 한겨레)
2. 문재인 대통령 여름휴가
(중앙, 경향)
3. 한국과 미국 비교되는 경제 성적표
(중앙, 서경)
4. '노회찬 사망' 이후
(한겨레, 국민)
5. 은행들의 이자 장사
(경향, 서울, 국민)
6. 공정거래법 개편안
(동아, 한국)
7. 교육 경쟁력
(한경, 서경)
8.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계획
(국민, 매경, 한경)
9. 북·미의 비핵화·종전선언 줄다리기
(중앙, 동아, 서울, 한경)
■ 조선일보
■ 중앙일보
■ 동아일보
폭염이 장기화하고 있다. 전국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기는 폭염 일수가 어제 기준으로 벌써 13일을 넘어섰다. 이번 폭염은 8월 중순까지 계속돼 폭염일수 31.1일로 최악의 무더위를 기록한 1994년을 제치고 역대 가장 더운 여름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28일 기준으로 이미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2000명을 넘어서고 그중 사망자는 27명이나 됐다.
국내 대기업 경영권 무장해제 시키는 공정거래법 특위 개편안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공정거래법 전면개편 특별위원회’가 어제 대기업의 공익법인과 금융계열사가 행사해온 의결권 한도를 5%로 제한하라는 최종 보고서를 내놓았다. 현재는 공익법인은 보유 지분에 따른 의결권 제한이 없다. 특위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상장사를 현행 총수 일가 지분 ‘30% 이상’인 회사에서 ‘20%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권고했다. 공정위는 이번에 전달받은 권고안을 바탕으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마련해 8월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의 韓美 외교장관, 더 이상 北에 끌려가지 말라
오늘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남북한과 미국 등 15개국 외교장관이 참석하는 다자안보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린다. 현재로선 이번 ARF에서 남북미 3자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지만 남북, 북-미,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연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북한 리용호 외무상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만난다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후 북-미 외교장관 간 첫 회담이 이뤄지는 것이다. 북-미 관계는 더디지만 한 발짝씩 진전이 이뤄지고 있으나 정작 비핵화 논의는 전혀 진전이 없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ARF가 교착상태 타개의 계기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
■ 한겨레
“아들은 나에게 새로운 세상으로 건너가는 다리를 놓아주었다”고 아버지는 평소에 말했다. 87년 6월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씨가 28일 별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모글을 올리고 시민들과 정관계 인사들의 조문이 잇따르는 것은 그가 단순히 ‘열사의 아버지’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헤쳐온 지난 30여년, 그는 아들이 우리 사회에 남긴 과제에 답해 민주주의와 인권이 살아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오롯이 헌신해왔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떠났지만, 그가 남긴 한국 정치의 과제들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추모하는 이들의 마음을 모아 ‘노회찬표 정치개혁’ 과제들을 착실히 풀어갈 때다. 정치자금법 개정, 선거구제 개편 등 그가 남긴 과제는 많다. 국회는 정치관계법 개정 논의를 서둘러 이들 과제를 매듭지어야 한다. 노 의원의 죽음과 직접 연관이 있는 정치자금법의 경우 그 근간은 유지하되 현실에 맞게 손질할 필요가 있다.
2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된 국방부의 군 개혁안 ‘국방개혁 2.0’은 군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는 와중에 나온 것이어서 국민적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그동안 방위사업 비리와 성 비위가 끊이지 않은데다 박근혜 정부 시기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 파문까지 일었다. 환골탈태 수준의 고강도 혁신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군에 대한 국민의 믿음이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군은 이번 개혁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전 분야에서 창군에 준하는 대개혁에 나서야 한다.
■ 경향신문
휴가 떠나는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의미 되새기기를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5%포인트 떨어진 62%로 나타났다. 갤럽 조사로는 취임···
‘서민등골대출’로 수익 올리고, 일자리는 외면하는 은행은행들의 실적잔치가 올 상반기에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은행공시 자료를 보면 국내 4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모두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유일하게 1조···
피해자 세상 떠난 뒤에도 동영상 유포, 몹쓸 디지털성범죄지난 28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는 성범죄동영상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에도 해당 영상이 사라지기는커녕 ‘유작(遺作)’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는 충격적인 ···
■ 한국일보
여야 '민생 TF', 깜짝 성과로 새로운 국회 모습 보여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이 참여하는 민생경제법안 TF가 31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7월 국회서 20대 후반기 원 구성을 끝낸 여야가 8월 국회에 앞서 가동하는 이 TF는 투자활성화와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규제혁신 관련법과 소상공인ㆍ영세자영업자 지원 법안 처리가 시급하다는 인식 아래 여야가 합의해 만든 정책협의체다. 사사건건 대립해온 여야가 모처럼 의기투합해 만든 TF인 만큼 기대가 크다. 관련 법안의 쟁점이 적지않아 순항을 장담하긴 어렵지만 7월 국회서 여야가 보여준 역지사지의 정신이라면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할 이유도 없다.
사법농단 재판 담당할 ‘특별재판부’ 도입 검토할 만하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재판 거래, 판사 사찰 등 사법농단 사건 재판과 관련해 특별재판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시민단체들의 특별재판부 설치 요구에 이어 국회에서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도로 8월 초에 특별재판부 도입 특별법이 발의될 예정이다. 사법부 내부에서도 같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선배 판사들이 법원 조직을 이용해 저지른 행위의 위법성 여부에 대해 재판부가 법과 양심에 따라 판결을 내린다 해도 공정성 시비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이다.
공정거래법 개편 민관 합동 특별위원회가 29일 최종 보고서를 확정해 공정위에 권고했다. 3월부터 준비한 보고서는 38년 만에 공정거래법 전면개편의 기본방향을 설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반적으로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강조한 재벌총수 일가의 전횡 방지 등 대기업 부당 관행을 뿌리뽑기 위한 규제강화에 초점을 뒀다. 반면 대기업의 벤처기업 인수합병(M&A) 촉진을 위한 벤처지주회사 활성화 방안 등은 혁신성장을 위한 실용적 선택이어서 주목된다.
■ 서울신문
■ 국민일보
■ 매일경제
서울·지방 집값 양극화 심화시킨 8·2부동산 대책 1년
최대전력 전망치 다시 짜는 정부, 정책 불신만 키울까 걱정이다
15조원 투자 35만명 고용, SK하이닉스의 통 큰 결정
■ 한국경제
기업 氣 살리고 규제족쇄 풀면 좋은 일자리 더 늘어난다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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