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8년

신문사설 2018년 8월 2일 목요일 - 영국 원전 수주전 제동, '드루킹·김경수 의혹' 특검 수사, '양승태 대법원' 사법 농단, 폭염 대책 촉구, 친기업 정책 요구, 노조 비판, 비핵화와 대북제재

꿍금이 2018. 8. 2.

2018년 8월 2일 목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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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국내 11개 신문사 사설 주요 주제


1. 총 사업비 22조원 규모의 영국 원전 수주전 제동

    (조선, 중앙, 매경, 한경, 서경 등 5개 신문사)

2. '드루킹·김경수 의혹' 특검 수사

    (조선, 한국, 서울, 국민 등 4개사)

3. '양승태 대법원' 사법 농단

    (동아, 한겨레, 경향)

4. 폭염 대책 촉구

    (중앙, 경향)

5.친기업 정책 요구

    (한경, 서경)

6. 노조 비판

    (동아, 한경)

7. 비핵화와 대북제재

    (조선, 중앙)

8. 남북 관계

    (경향, 국민)




■ 조선일보

김경수 지사의 잇따른 거짓말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특검이 김경수 경남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 중이다. 지난 2016년 11월 김 지사가 드루킹을 만나 댓글 조작 시연을..


22조 원전 영국 수출 무산 위기

150억파운드(약 22조원)에 달하는 원전(原電) 영국 수출이 무산될 위기라고 한다. 영국 북서부 무어사이드에 2025년까지 원전 3기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


종전 선언 하자면서 핵물질·미사일 계속 만드는 北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이 지난달 30일 보도한 북의 ICBM 추가 제조 움직임은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미 국무부, 한국 정부, 군 당국 모두 이를 부인..


■ 중앙일보

제동 걸린 영국 원전 수출, 탈원전의 저주 아닌가영국에 원전을 수출하기 위한 한국전력공사의 프로젝트에 제동이 걸렸다. 한전이 총 사업비 150억 파운드(약 22조원) 규모의 무어사이드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잃어서다. 무어사이드 원전 개발 사업권을 가진 뉴젠의 모회사인 일본 


폭염보다 무서운 전기요금 누진제 … 이제 손봐야 한다사상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우는 유례없는 폭염에 온 국민이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전기를 많이 쓸수록 요금이 더 큰 폭으로 오르는 전기요금 누진제 때문에 서민들은 에어컨 틀기가 겁난다. 종일 에어컨을 가동해야 견딜까 말까 한 폭염인데도 누진제 폭탄이 무서워 


북한산 석탄 반입 의혹은 숨길수록 덧난다북한산 석탄 반입을 둘러싼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꼬리가 잡힌 이 사건이 사실상 근 열 달 동안이나 어물쩍 방치돼 왔다고 한다. 당국의 은폐 논란까지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북한산 석탄을 실어날랐던 선박 2척이 적발된 후에도 최소 20여 차례나 


■ 동아일보

사법신뢰 붕괴 막아야 할 김명수 대법원장의 막중한 책임

6년 임기를 마치고 1일 퇴임한 고영한·김창석·김신 대법관이 “사법 신뢰가 무너지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며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때의 ‘재판 거래’ 의혹에 이어 추가로 공개된 196건의 문건에서 상고법원 도입을 위한 전방위 로비 시도까지 드러난 다음 날 열린 세 대법관의 퇴임식은 착 가라앉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일자리 뺏어 노조원 주고 탈퇴하면 벌금 물리는 민노총 건설노조

민주노총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 대전충청지부장이 민주노총을 탈퇴하고 한국노총에 가입한 조합원 2명을 상대로 “위약금을 500만 원씩 내라”며 지난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드러났다. 조합원들로부터 ‘조합원이 아닌 자가 되면 벌로 500만 원을 낸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받은 것을 근거로 했다. 이는 노조 가입과 탈퇴의 자유를 보장한 노동조합법 위반이고 고용노동부 역시 “법적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미투 6개월, 달라진 한국… 사회적 각성 운동 멈출 수 없다

올 1월 29일 한 여검사의 성추행 피해 폭로로 미투운동이 시작된 이후 우리는 지난 6개월간 자기 분야에서 무너질 것 같지 않은 견고한 성을 쌓은 남성들의 몰락을 잇달아 목격했다. 정계에서는 유력한 대선 주자 한 사람이 사라졌고, 연극계의 황제 연출가들이 추락하고, 이름 있는 배우 예술가 작가 대학교수 종교인 등이 수치를 당했다. 미투운동이 격렬했던 것에 비하면 사법 처벌은 그에 못 미쳤다.



■ 한겨레

법원, ‘사법농단’ 특별법 목소리 무겁게 새겨야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의 196건 문건 추가 공개의 후폭풍이 크다. 최고의 엘리트 법관들이 국민을 ‘이기적 존재’로 바라보고 사법부의 독립과 헌법적 가치보다 ‘조직의 목표 달성’에 매달려온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법원 스스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회의감은 더 커졌다. 법원의 ‘결자해지’가 없는 한, 이제 특별재판부 구성 등 특단의 방안도 불가피하다.


자유한국당의 ‘막가파식’ 기무사 불법행위 비호

자유한국당이 연일 국군기무사령부의 불법행위를 비호하고 있다. ‘계엄 문건’과 ‘군 면회자 사찰 의혹’ 등을 폭로한 시민단체 대표의 성 정체성을 문제 삼고, 청와대와 이 단체 간의 ‘커넥션 의혹’을 제기하는 등 전방위로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군인권센터를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계엄 문건을 폭로한 게 법 위반이라는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를 문건 유출의 배후로 지목하며 군인권센터와의 유착 의혹도 제기했다.


언제까지 과장광고로 소비자 우롱할 건가

공정거래위원회는 2016년 11월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이 미리 상품 가격을 2배로 올린 뒤 ‘1+1 행사’를 한 사실을 적발하고 과징금을 물렸다. 예를 들면 이마트는 4980원짜리 참기름을 9800원으로 올린 뒤 2개를 묶어 1+1로 팔았다. 롯데마트는 2600원짜리 쌈장을 5200원으로 올린 뒤 1+1 행사를 했다. 빠듯한 살림살이에 한푼이라도 아껴보려는 서민들을 감쪽같이 속인 것이다. 꼼수도 이런 꼼수가 없다.


■ 경향신문

대법관들, 이래도 재판거래 없었다고 할 텐가고영한·김신·김창석 대법관이 1일 퇴임했다. 모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임명된 이들이다. 퇴임사에서 고 대법관은 ‘사법의 권위’를 역설했다. 김신 대법관은 ‘상고제도 개선’을 호소했다. 김창석···


홍천 41도 사상 최고, 매년 상시화될 폭염 대책 필요하다1일 사람들은 “덥다” “이렇게 더울 수가”와 같은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 검색어 ‘서울 기온’은 포털사이트의 실검 순위에서 상위를 맴돌았다. 강원도 홍천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41도. 서울은 39.6···


우발충돌 방지, 신뢰구축 기반 마련한 남북 장성급회담남북이 31일 판문점에서 9차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고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시범철수와 유해 공동발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서해상 적대행위 중단 등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



■ 한국일보

반환점 지난 드루킹 특검, 이젠 본류 수사 주력해야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곧 소환하겠다고 1일 밝혔다. 드루킹 김동원(구속)씨의 댓글 조작으로 인한 업무 방해의 공범 혐의다. 하지만 김 지사의 경남도청 집무실과 관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다. 김 지사는 소환 소식이 전해지자 “이미 경찰에서 밝혔지만 특검 조사에서 도민 의혹을 충분히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반환점을 돈 특검 수사가 본격적으로 의혹의 핵심에 접근하는 양상이다.


8ㆍ2 부동산대책 1년··· 균형개발 위한 장기전략 필요하다

8ㆍ2 부동산대책이 시행 1년을 맞았다. 하지만 성적표는 초라하다. 대책의 핵심 타깃이었던 서울 강남 아파트 가격은 1년 간 10.47%나 급등했다. 가격 앙등은 서울과 수도권으로 확산돼 서울은 대책 이전 1년 간 상승폭(4.74%)을 크게 웃돈 6.60%가 올랐다. 반면 대책 전 1년 간 0.01% 올랐던 지방 아파트 가격은 거꾸로 1.70% 하락했다. 대책이 무색하게 서울 집값은 더 뛰고, 지방은 추락해 ‘집값 양극화’만 초래한 것이다.


일회용 컵 감축 위한 매장 내 사용금지, 국민적 동참을

커피 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의 일회용 컵 남용 단속이 시작부터 파행이다. 환경부는 1일부터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는 위반 업소에 대해 5만~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예고한 바 있으나, 단속 활동을 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단속 기준을 놓고 혼선이 발생하자 지자체별로 2일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 서울신문

드루킹과 김경수 의혹, 수사 연장해서라도 밝혀야
‘드루킹’ 김동원씨의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소환한다고 한다. 당연한 수순으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소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검팀은 그동…


정책·비전 실종, 친문·나이 치고받는 민주당 대표 경선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의 분위기가 점차 혼탁해지고 있다. 본선에 진출한 송영길(55)·김진표(71)·이해찬(66)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친소 관계(친문)와 계파 논리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경…


‘불 자동차’ 많이 팔려서 그렇다는 BMW의 오만
그제 경인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420 차량에서 불이 났다. 올 들어서만 벌써 28번째 BMW 화재다. 지난달 26일 잦은 화재 때문에 BMW가 520D 등 42개 차종 10만 6317대의 리콜을 결정한 지 5일 만이다…


■ 국민일보

김경수-드루킹 커넥션 규명이 특검의 존재 이유다
노회찬 의원의 극단적 선택으로 주춤했던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특검은 참고인 신분이었던 김경수 경남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소환 통보도


남북 정상회담 시기보다 내용이 중요하다
남북 정상회담 개최 얘기가 나오고 있다. 8월 말이든, 남북 정상이 합의했던 올가을이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 어디서든 열릴 수 있다. 남북 정상회담 정례화까지 합의했던 만큼 새삼스러운 얘기도 아니다. 다만 올해 세 번째가 될


“트럼프가 세계경제 위협” 잇따르는 경고들
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경제가 가장 호황인 곳은 말할 것도 없이 미국이다. 미국의 올 2분기 성장률은 4.1%로 잠재성장률을 웃돈다. 유럽연합(EU)이나 일본도 성장세를 이어가지만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둔화되고 있다. 미국이 대



■ 매일경제

제동 걸린 英 원전 수주, 원전강국 명운 걸고 따내라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수주와 관련해 한국전력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해지하겠다는 도시바의 통보는 인수전을 새 국면으로 끌고 갈 큰 변수다. 영국 정부가 150억파운드(약 22조원)를 투입해 리버풀 북쪽 무어사..


의료진·경찰관 음주 폭행 솜방망이 처벌로는 막을 수 없다

그저께 새벽 경북 구미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갑자기 철제 트레이로 의사의 머리를 내리쳤다. 의사는 동맥 파열로 피범벅이 되고 응급실은 1시간 가까이 마비됐다. 한 달 전에는 전북 익산의 ..


이번에도 기득권 문턱 넘지 못한 차량 공유 서비스

렌터카와 대리운전을 결합한 `한국형 우버` 사업이 법 규제에 막혔다는 소식은 우리나라에서 혁신형 사업을 시도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돌아보게 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스마트폰 앱 기반 차량공유 ..


■ 한국경제

자영업 대란 막을 처방책, 알면서 안 쓰는 것 많다

경제 실핏줄이자 서민 경제 근간인 자영업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등에 따르면 올해 폐업하는 자영업자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자영업 폐업률(1년간 개...


'원전 생태계 복원' 시급성 일깨워 준 영국 수주戰

결국 영국에서 사달이 났다. 한국전력이 수주가 유력시됐던 총 사업비 22조원 규모인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3기 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잃었다. 이 원전 사업권을 가진 일본 도시바가 한전 외에 다...


"노조에 넌덜머리 난다"는 일본 직장인들… 남 이야기 아니다

일본의 JR히가시니혼 여객철도 노조 조합원 70%가 집행부의 강경 투쟁에 반발, 조합을 탈퇴했다는 소식이다. 지난 2월 임금협상 과정에서 집행부가 파업을 추진하자 많은 조합원이 “ 노사 대립으로 신뢰...


■ 서울경제

기업·시장 포용 없인 경제 못살린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울경제신문이 실시한 창간 58주년 설문조사에서 경제전문가 절반이 소득주도 성장의 전면수정을 요구했다. 일부 수정까지 포함하면 80%를 넘는다. 한국 경제가 직면한 최악 수준의 고용 쇼크도 2년간 27%에 달하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경직된 노동시장 때문이라는 분석까지 나왔다. 기본 노선부터 일자리·노동정책에 이르기까지 현 정부의 경제전략


혈세 퍼붓는 일자리사업, 출산정책 복사판 될라

한해 예산 20조원에 육박하는 정부 일자리 사업이 구조조정의 도마 위에 올랐다. 효율성이 낮거나 유사ㆍ중복되는 사업을 폐지 또는 통폐합하고 일부 사업은 개편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전체 183개 일자리 사업 가운데 15개를 이렇게 전면 재조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재정당국이 예산심의를 앞두고 감액과 증액 같은 계수 조정을 해왔지만 전 부처를 망라해 교통정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일자리 예산이 해마다 급증


원전 수출 늘려 산업생태계 붕괴 막겠다더니…

한국전력의 영국 원전 수출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무어사이드에 세워질 원전의 유력 후보자였던 한전이 프로젝트 사업자인 ‘뉴젠’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자 지위에서 일방적으로 해지됐다는 것이다. 벌써부터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이은 한국의 사상 두 번째 원전 수출이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무어사이드 원전은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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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에 게재된 각 신문사의 사설의 순서는 실제 지면에 실린 사설 순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예 : ㄱ신문사의 실제 신문 지면에 실린 사설의 순서가 A, B, C 일 경우

본 블로그의 사설 순서는 B, C, A 등 순서가 다를 수 있습니다.)



2018년 8월 2일 목요일

오늘의 주요신문 1면

조선일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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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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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한국경제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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