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8년

신문사설 2018년 8월 15일 수요일 - '성폭력 혐의' 안희정 1심 무죄 선고, 안전진단 미완료 BMW 운행 정지 명령, 입국장 면세점 도입 검토, 송인배 특검 조사, 국민연금 개편 논의, 수문 개방 반대

꿍금이 2018. 8. 15.

2018년 8월 15일 수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2개의 신문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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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국내 11개 신문사 사설 주요 주제


1. '성폭력 혐의' 안희정 전 충남지사 1심 무죄 선고

    (중앙, 동아, 한겨레, 경향, 한국, 서울, 국민 등 7개 신문사)

2. 안전진단 미완료 BMW 차량에 대한 운행 정지 명령

    (한겨레, 경향, 서울, 매경 등 4개사)

3. 입국장 면세점 도입 검토

    (동아, 국민, 매경)

4. 송인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특검 조사

    (조선, 중앙)

5. 국민연금 개편 논의

    (동아, 서울)

6. 수문 개방 반대

    (조선, 서경)




■ 조선일보

월급 깎은 '주 52시간', 범법자 양산하는 '최저임금'

주 52시간 근로제 실시 후 첫 급여명세서를 받아든 근로자들이 줄어든 월급 때문에 낙담하고 있다고 한다. 어제 본지 기사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 ..


적폐 청산 '별건 수사' 신물 나는데 특검도 따라 하나

드루킹 댓글 공작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이 지난 주말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을 소환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비서..


4대강 보 적폐라고 계속 개방하다 큰 피해 입는 것 아닌가

4대강 보를 개방한 상황에서 여름 가뭄이 닥치면서 금강 세종보 부근 강바닥이 드러났다고 한다. 금강 3개 보 중 가장 상류 쪽인 세종보는 보를 100% ..


■ 중앙일보

안희정 1심 무죄 … 도덕적·정치적 무죄 판결은 아니다비서 성폭행 혐의를 받아온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14일 “간음과 추행 상황에서 업무상 위력의 행사가 없었다”며 안 전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수행비서 김지은씨의 공개적인 '미투' 폭로가 


도 넘은 여당의 송인배 감싸기와 특검 비난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특검이 월권 수사와 위법 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충북 충주의 시그너스 컨트리클럽에서 매달 300만원씩 5년간 2억원가량을 받았다는 드루킹 특검 수사와 관련해서다. 돈을 준 골프장은 노무현 전 


"남북관계와 비핵화는 별개로 진행될 수 없다”남북 간 '9월 내 평양 3차 정상회담 개최' 합의와 관련해 미국이 한국 정부에 보내는 우려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다. 미 국무부는 “남북관계 개선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해결과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도 강연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의 


■ 동아일보

‘안희정 무죄’ 판결이 미투의 未來 향해 던지는 숙제

지위를 이용해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어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 혐의와 관련해 “범행 당시 위력 행사로 피해자의 자유의사가 제압될 수 있는 정도여야 처벌할 수 있다”며 “피해자 심리상태가 어땠는지를 떠나 피고인이 어떤 위력을 행사한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올 초부터 우리 사회에 불어닥친 미투 운동과 관련한 첫 선고에서 무죄가 나온 것은 미투 운동의 미래에 여러 숙제를 던진다.


세대·民官 갈등 뇌관 된 연금 개혁 미룰 수 없다

‘더 내고 덜 받으라’는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 안(案)이 드러나면서 성난 민심이 진정될 기미가 안 보인다. 청년 세대는 더 많이, 오래 내고 노후에 연금은 못 받는 것 아닌가 불안에 떤다. 공무원연금과의 형평성을 맞추라는 여론도 들끓는다. 결국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국민 동의와 사회적 합의 없는 정부의 일방적인 국민연금 개편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세대 갈등, 민관 갈등으로 번진 연금 개혁을 ‘여론 달래기’로 미룰 수 없는 시점이 됐다.


입국장 면세점 규제, 이렇게 풀릴 걸 누가 20년 막았나

2001년 인천공항이 개항할 때부터 논의돼온 입국장 면세점 규제가 풀릴 조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입국장 면세점이 없어 해외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도입 방안을 관계 부처가 검토하라고 했다. 그러자 그동안 반대했던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이 규제혁신 차원에서 도입을 긍정 검토하겠다고 밝혀 이르면 내년 3월에도 문을 열 수 있다고 한다.



■ 한겨레

‘가해자 중심’에서 한발짝도 못 나간 안희정 판결

비서에 대한 성폭력 혐의로 기소됐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14일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검찰 쪽은 항소 방침을 밝혔다. 기존 ‘업무상 위력’에 대한 판단에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이번 판결은 올해 초 서지현 검사를 시작으로 터져나온 ‘#미투’에도 불구하고, ‘가해자 중심’의 법정 문턱이 여전히 높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날 판결에는 수긍하기 어려운 지점이 여럿 있다.


혁신 회피해 국민 외면 자초한 김병준 비대위 한달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오는 16일로 출범 한 달을 맞는다. 지난달 17일 취임한 그는 문재인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을 비판하며 ‘국가주의 논쟁’을 촉발해 한동안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6·13 지방선거 참패로 존폐 위기에 직면한 자유한국당의 변화와 보수 혁신을 추진할 구원투수로 영입된 그의 성적표는 초라하다. 당은 여전히 국민에게 외면받고 있다.


BMW 운행정지, ‘결함 은폐’ 의혹도 철저히 조사해야

국토교통부가 아직까지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리콜 대상 베엠베(BMW) 차량에 대해 14일 운행정지 명령을 내렸다. 국내에서 차량 결함으로 운행정지 명령이 내려진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국토부는 지난달 26일 리콜이 시작된 이후에도 하루 한대꼴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이 많아 강제 조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경향신문

‘피해자다움’이란 왜곡된 통념에 기댄 ‘안희정 무죄’지위를 이용해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은 14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안 전 지사에 대한 선고···


김기춘, 현직 대법관 공관에 불러 징용재판 논의했다니검찰이 ‘박근혜 정권’ 시절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013년 12월 ‘양승태 대법원’의 법원행정처장인 차한성 당시 대법관을 공관으로 불러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전범기업에 대한 손해배상소송···


BMW 운행정지 명령에도 시민들은 불안하다정부가 14일 긴급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리콜 대상 BMW 차량에 대해 운행정지 명령을 내렸다. 잇단 화재로 차량 탑승자는 물론 시설물의 안전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처하자 사상 초유의 조치를 내린 것이다.···



■ 한국일보

갈 길 먼 ‘미투’ 현실 보여준 안희정 무죄

지위를 이용해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14일 선고공판에서 안 전 지사에게 적용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 강제추행 5회 등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 결정을 내렸다. 미투와 관련해 나온 첫 번째 주요 판결에서 무죄 선고가 내려지면서 앞으로의 미투 운동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첫 ‘위안부’ 국가기념일, 역사를 바꾼 증언 잊지 말아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첫 정부기념식이 14일 충남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에서 열렸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가 2012년 이날을 ‘세계 위안부의 날’로 정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고, 정부가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정한 것이다. 최근에는 정부 산하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연구소’도 출범했다.


터키발 금융위기, 한국경제 불안 요인 되지 않게 차단해야

터키발 금융위기에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 1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터키 리라화 가치는 브레이크 없는 하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갈등이 불거진 이달에만 30% 가까이 급락하는 등 올 들어 46% 폭락했다. 그 충격으로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인도 루피화, 러시아 루블화 등 신흥국 통화도 일제히 떨어졌다. 터키와 밀접한 관계인 유럽 금융시장으로 번질 경우 더 큰 위기가 올 수도 있다.


■ 서울신문

안희정 1심 무죄, 미투운동 본질 훼손되어선 안 돼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어제 1심 재판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형법상 피감독자 간음, 성폭력처벌특별법상 업…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국민연금 개혁할 수 있다

국민연금 개편안을 둘러싼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제 “국민의 동의와 사회적 합의 없는 정부의 일방적인 국민연금 개편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성난 민심을…


뒷북 국토부 “BMW 운행중지”, 소비자 덤터기 없어야

국토교통부가 긴급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리콜(시정조치) 대상 BMW 차량에 어제 운행중지명령을 내렸다. BMW 차주는 오는 17~20일 운행중지 명령서를 받는 즉시 안전진단을 받기 위한 목적 외에는 운…


■ 국민일보

안희정 무죄가 미투 운동 부정이 되어선 안 돼

전 수행비서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 1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과 강제추행, 상습적 강제추행 등 안 지사에게 제기된 혐의를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핵심 쟁점이었던 위


건국절 논쟁, 국론 분열만 부채질할 뿐이다

광복절을 앞두고 올해도 어김없이 건국절 논란이 재연됐다. 건국 시점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선 1919년 4월 13일로 볼 것이냐 아니면 정부가 수립된 1948년 8월 15일로 볼 것이냐는 해묵은 논쟁이다. 정권의 성향과 편의에 따라 건국의


입국장 면세점 도입 규제혁신 차원에서 봐야

공항의 입국장 면세점 설치에 대한 논의가 탄력을 받게 됐다.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 꾸준히 제기됐지만 번번이 실현되지 못했던 사안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입국장 면세점과 관련해 “관



■ 매일경제

文대통령-여야원내대표 회동 민생입법과 협치로 이어지길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 간에 16일 가질 청와대 오찬 회동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19일 이후 두 번째다. 국회와의 협치 중요성을 그렇게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 막상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만남이..


결국 운행중지 명령으로 간 BMW 화재 사태

정부는 어제 리콜 대상이면서 아직 긴급 안전진단을 받지 못한 BMW 차량에 대해 운행중지 명령을 발동해줄 것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요청했다. 운행중지 명령은 명령서가 차량 소유자에게 전달되는 즉시 효력이..


입국장 면세점처럼 국민 불편 없앨 규제개혁 과제 도처에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저께 "입국장 면세점 도입 방안을 검토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하면서 그 취지를 분명히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해외여행 30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도 입국장 면세점이 없어 시..


■ 한국경제

국회가 내려놓아야 할 건 특활비만이 아니다

여야가 엊그제 국회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없애기로 합의했다. 특활비를 유지하되 투명성을 높이는 쪽으로 우회하려다가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자 선회한 것이다. 영수증 첨부가 필요 없어 ‘눈 먼 쌈짓돈...


"우리가 집값 올렸냐"는 중개업소들의 하소연

‘서울 집값이 들썩거린다’는 기사들에 바로 이어 정부의 ‘현장점검반’이 일부지역 부동산중개 사무소들에 들이닥쳤다는 보도가 크게 나왔다. 말이 점검반이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특별사법경찰로 ...


'한국판 특허괴물' 더 늘어나야 한다

한국판 ‘특허괴물’이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공격하는 일이 일어났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출자해 만든 특허관리전문회사 펀드인 KDB인프라IP캐피탈펀드가 팬택의 독자기술을 인수해 미국 애플을 상대...


■ 서울경제

규제입법 쏟아내는 국회가 적폐 아닌가

20대 국회 들어 규제법안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서울경제신문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20대 국회에서 규제를 신설하거나 강화하는 내용의 의원입법은 2,386건으로 19대 국회(1,335건)보다 79%나 급증했다. 20대 국회 전체 의원 법안(1만3,590건)의 18%를 규제법안이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문제는 대부분의 규제법안이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기는커녕 


가뭄 극심한데 식수원 물 흘려보내라니…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대청댐 수문 개방 검토를 지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장관은 최근 녹조 실태 파악차 대청호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청댐 수문을 열면 녹조 문제가 해결되지 않겠나. 수문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수량 확보가 중요하냐. 녹조 해결을 위해 댐 물을 방류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을 했다니 어이가 없다. 현실 인식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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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에 게재된 각 신문사의 사설의 순서는 실제 지면에 실린 사설 순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예 : ㄱ신문사의 실제 신문 지면에 실린 사설의 순서가 A, B, C 일 경우

본 블로그의 사설 순서는 B, C, A 등 순서가 다를 수 있습니다.)



2018년 8월 15일 수요일

오늘의 주요신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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