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8년

신문사설 2018년 8월 16일 목요일 - 문재인 대통령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사, 국민연금 개편 논의, 안희정 전 충남지사 1심 무죄 선고 이후

꿍금이 2018. 8. 16.

2018년 8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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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국내 11개 신문사 사설 주요 주제


1. 문재인 대통령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사

     (영상 링크 : https://youtu.be/ER6Z-CMFXOo)

    - “묻힌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의 완전한 발굴이야말로 또 하나의 광복의 완성”

    - '비핵화를 위한 주도적 노력'

    - '남북접경지역의 통일경제특구 및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

    (11개 신문사 모두)


2. 국민연금 개편 논의

    (조선, 한국)

3. 안희정 전 충남지사 1심 무죄 선고 이후

    (한겨레, 경향)




■ 조선일보

'대한민국 정부 수립 70년' 기적의 역사 누가 지우려 하나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 수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정부 수립 70주년을 맞는 오늘,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자랑스러운 나라가 ..


국민연금 운용본부라도 서울로 옮기고 외풍 차단해야

국민연금 개편 논의가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동의 없이 일방적 개편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상황 모면용 발언일 뿐..


공무원·공기업 인건비 9조 증가, 국민 좋아진 건 뭔가

지난해 정부와 공기업 등 공공 부문 인건비가 전년보다 9조원 늘어난 143조원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공무원·공기업 채용 확대, 공공 부문 비정규직 ..


■ 중앙일보

남북 경제공동체 실현은 북한 하기에 달렸다문재인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남북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진정한 광복”이라고 밝힌 데 공감한다. 해방의 기쁨을 제대로 만끽하기도 전에 남북으로 나뉘어 동족상잔의 전쟁을 치르고, 오늘날까지 서로 총부리를 겨눈 채 대치해 온 현실은 더없는 역사적 


한전 이어 한수원마저 부실 … '탈원전 이념' 고집할 텐가예상은 했지만 충격적이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그제 발표한 경영 실적이 그렇다. 올해 상반기에만 5500억원 당기순손실을 냈다. 원전 가동률이 뚝 떨어진 탓이다. 80% 안팎이던 원전 가동률은 올 상반기에 60%까지 곤두박질쳤다. 당연히 한수원은 매출이 줄었고 큰 폭의 


터키 위기, 강 건너 불구경거리 아니다터키 통화 폭락사태가 예사롭지 않다. 14일(현지시간) 국제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 대비 터키 리라화 가치는 하락세를 멈추지 않았다. 전날 터키 정부가 유동성 공급 확대를 골자로 외환시장 안정 대책을 발표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올 들어 리라화 가치는 이미 40% 이상 


■ 동아일보

南北경제공동체 구상, 韓美 엇박자 부를 과속 경계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가 정착되면 경기도와 강원도의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북한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등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함께하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이 남북 경제공동체의 평화·번영 구상을 내놓은 것은 비핵화 협상 교착과 국내 경제상황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대북화해와 경제협력의 추동력을 높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부정청약 124건 중 취소 1건… 不法 자초하는 구멍 행정

2015년 국내 10대 건설사에서 불법이 적발된 아파트 청약 124건 가운데 청약 취소는 1건밖에 없었다는 사실이 동아일보 취재 결과 드러났다. 1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미 전매하거나 통보받은 청약자 정보가 부실해 청약 취소를 할 수 없었다는 것이 해당 건설업체의 설명이다. 2012년 이후 올해까지 적발된 불법청약 1556건도 사정이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지난달 “불법청약이 적발되면 취소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않았다.


‘大國굴기’ 샴페인 일찍 터뜨린 시진핑의 내우외환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역점 사업인 일대일로(一帶一路)의 핵심 지역에 위치한 국가들이 인프라 구축 사업을 잇따라 축소 및 중단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달 한국 돈으로 약 24조 원 규모의 일대일로 관련 철도 및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미얀마는 이달 초 중국과 함께 추진해온 항만 개발 사업의 규모를 약 8조 원에서 약 1조5000억 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 한겨레

‘동북아 번영’ 비전 담은 문 대통령 ‘철도공동체’ 제안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73돌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남북관계는 물론 동북아 안보체제 등을 포괄하는 큰 틀의 외교안보 구상을 밝혔다. 남북관계 발전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 촉진, 남북 경제공동체 건설,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제안 등 굵직굵직한 방안들이 담겼다. 다음달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관계 발전의 중장기 비전을 망라한 것으로, 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내놓은 베를린선언에 견줄 만하다.


“명백한 동의 없으면 성폭력”이 상식 되어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무죄’ 선고를 둘러싼 논란이 크다. 여성계를 중심으로 ‘미투에 찬물을 끼얹은 퇴행적 판결’이라는 반발이 거센 반면, 일부에서는 현행법상 처벌 근거가 없다고 주장한다. ‘위력’과 ‘위력행사’를 기계적으로 구분한 이번 판결의 문제와 별개로, 이른바 ‘비동의 간음죄’에 대한 적극적 검토는 필요하다.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 네이버의 채용 비리

네이버의 인사 담당 임원이 자신의 자녀와 친인척을 계열사에 부당하게 취업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비록 조직적 채용 비리는 아니지만, 네이버가 각종 조사에서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로 꼽히는 곳이어서 취업준비생들이 느끼는 분노와 허탈감은 더 클 것이다. <한겨레> 보도를 보면, 네이버 인사 담당 임원 ㄱ씨는 자신이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는 계열사의 자회사에 자녀를 정식 채용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입사시켰다. ㄱ씨의 친인척도 같은 회사에 수시채용을 통해 입사했는데, ㄱ씨는 친인척이 취업하면 회사에 알려야 하는 의무를 어겼다.


■ 경향신문

비핵화·종전선언 위한 문 대통령의 촉진자 역할 기대한다문재인 대통령이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이행과 이에 상응하는 미국의 포괄적 조치가 신속하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 자신도 “다음달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김지은씨에 대한 2차 가해를 멈춰라서울서부지법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1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후 비서 김지은씨를 겨냥한 2차 가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의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이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른···


30명의 희생자, 쌍용차 노조와해 문건 진상 규명해야쌍용자동차 사태의 30번째 희생자인 해고노동자 김주중씨의 49재가 지난 14일 서울 대한문 앞 쌍용차 분향소에서 열렸다. 김씨의 삶과 죽음은 한국 사회의 ‘아픈 손가락’인 쌍용차 해고자들의 고통을 압···



■ 한국일보

북미 협상 접근에 남북 공동번영 메시지 낸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다음달 평양 방문을 거론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가기 위한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남북접경지역의 통일경제특구 및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을 밝혔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달 평양 3차 정상회담을 통해 이 같은 비핵화 평화 구상에 통 큰 합의를 이뤄낼지 주목된다.


김기춘과 ‘양승태 대법원’, 강제징용 재판도 거래했다니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차한성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이 2013년 청와대에서 만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낸 소송을 늦추는 방안을 협의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박근혜 청와대’와 ‘양승태 대법원’ 고위 인사가 직접 만나 재판 거래로 의심되는 대화를 나눈 사실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최근 외교부 압수수색에서 회동관련 문건을 확인한 검찰은 이를 뒷받침하는 외교부 관계자 진술을 확보한 데 이어 14일 김 전 실장을 소환, 조사했다.


국민연금 개혁에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 검토할만하다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의 연금개편안이 17일 공청회를 앞두고 드러난 후 국민들의 반발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개편안의 골자는 보험료율은 올리고, 의무가입 연령과 연금수령 나이를 늦추는 것이다. 여론이 악화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국민의 동의와 사회적 합의 없는 정부의 일방적인 국민연금 개편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연금 개편은 노후소득 보장 확대라는 기본 원칙 속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신문

“평화가 경제”, 남북 공동 번영이 진정한 광복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광복절 73주년 경축사를 통해 “남북이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이라면서 “평화가 경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립중앙박…


광복 73년에도 아직 갈 길 먼 독립유공자 발굴과 예우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광복절 경축사에서 “묻힌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의 완전한 발굴이야말로 또 하나의 광복의 완성”이라고 말했다. 백척간두에 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를 마지막 한…


3개월 ‘빈손 국회’ 민생법안 처리로 ‘밥값’ 하라

8월 임시국회가 오는 31일까지 보름간의 일정으로 오늘 개원한다. 이번 국회는 2017 회계연도 결산과 민생법안 등 처리할 현안이 한둘이 아니다. 국회는 지난 5월 21일 추가경정예산안과 특검법 처리…


■ 국민일보

완전한 비핵화가 남북 경제공동체의 전제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8·15 경축사를 통해 남북한과 주변 강대국들이 망라된 경제협력 구상을 내놓았다.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함께하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다. 동북아 6개국은 남북한과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을 의미한다. 올해


정부, 체감실업률 낮추기에 선제적 노력 기울여야

최근 경기 둔화 징후와 함께 고용 감소세도 이어져 정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긴급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제조업 경기의 전반적인 둔화로 일자리가 줄면서 올해 상반기 체감실업률이 크게 높아졌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


‘쌍둥이 전교 1등’ 논란… 한국 교육의 비참한 현실

급기야 서울시교육청이 감사에 나서기로 했다. 강남 고교에서 불거진 ‘쌍둥이 자매 전교 1등’ 논란은 특별장학과 현장조사로도 해소되지 않아 10명 넘는 감사팀을 투입하게 됐다. 어느 대목도 교육적일 수 없는 이 사건은 한국 교육의



■ 매일경제

비핵화 전제돼야 본격적인 남북 경제협력 가능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광복절 경축사에서 "정치적 통일은 멀었더라도 남북 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이라고 말했다. 또한 "완전한 비핵..


사장보다 연봉 많은 차장, 이런 게 혁신의 원동력이다

사장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 기업 내 차장·부장의 성공 사례가 공개됐다. 한국투자증권 김 모 차장은 올해 상반기에 월급과 성과급으로 22억여 원을 받았다. `오너`인 김남구 한투금융지주 부회장보다 9억원, 유..


"악플은 사람을 아프게 한다"는 최태원 SK회장의 법정증언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14일 자신과 동거인을 상대로 악성 댓글을 단 60대 여성 김 모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4월 악성 댓글을 작성한 일부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했는데 이 중 재판을 받고..


■ 한국경제

경제특구도, 철도공동체도 출발점은 北 비핵화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광복 73주년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서 ‘통일경제특구’와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을 내놔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가 정착되면 경기도와 ...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를 왜 벤처업종서 제외하나

중소벤처기업부가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을 벤처기업 제외 업종으로 지정하는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자 관련 업계가 일제히 반발하...


한국 증시, 언제까지 외국계 리포트 한 장에 휘둘릴 건가

외국계 증권사(IB)의 분석보고서가 주식시장을 뒤흔드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미국계 골드만삭스가 목표가를 반토막 낸 지난 13일 ‘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은 4.2% 급락했다. 모건스탠리로부터 부정적 ...


■ 서울경제

남북 경제공동체 전제는 北비핵화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73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경제번영 구상을 밝혔다. 이날 경축사에서 문 대통령은 ‘평화’를 21차례나 언급했고 ‘경제’라는 단어도 19차례나 썼다. 한반도 평화를 발판 삼아 남북 경제협력의 성과를 내고 이를 통해 공동번영을 이루겠다는 뜻이다. 문 대통령은 “정치적 통일은 멀었더라도 남북 간


최저임금 땜질에 재정낭비 말라는 IMF 경고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이 “최저임금 인상이 정부의 재정 투입으로 이어지는 엉뚱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최근 한국고등교육재단이 개최한 특별강연에서 최저임금 과속이 고용부진 등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다면서 한 말이다. 이 국장은 특히 “10년 뒤에는 유례없는 재정지출 증가 상황에 직면할 수 있어 (재정을) 아무 데나 막 쓰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빠른 고령화로 노인복


정책마다 핑계 둘러대면 누가 정부를 믿겠나

정부가 한국전력의 대규모 적자와 관련해 과거에 건설한 원전에서 부실시공 등의 문제가 발견돼 정비기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내놓았다. 탈원전 정책이 적자로 이어졌다는 일각의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하지만 원전 정비일수가 갑자기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나 연료 가격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배경은 여전히 논란거리다. 한전 자회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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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에 게재된 각 신문사의 사설의 순서는 실제 지면에 실린 사설 순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예 : ㄱ신문사의 실제 신문 지면에 실린 사설의 순서가 A, B, C 일 경우

본 블로그의 사설 순서는 B, C, A 등 순서가 다를 수 있습니다.)



2018년 8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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