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6년

[신문사설] 2016년 9월 3일 토 주요신문사설 - 정세균 국회의장의 발언과 새누리당의 행태, 한진해운 사태,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과학재단, 정운호 뇌물 부장판사 구속, 북핵과 사드외교, C형간염

꿍금이 2016. 9. 3.

2016년 9월 3일 토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2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방어 무기 하나 놓고 두 달 소란, 政局 마비된 나라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가 연이틀 국회를 마비시켰다. 여당이 정치 중립 위반을 문제 삼은 정세균 국회의장 개회사 가운데서도 특히 사드 배치를 부정적으..


재벌 오너들 '이름만 걸고 수십억 연봉' 이제 끝내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급여 400억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신 회장은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이다. 신 회장..


이번엔 서경배 3000억, 줄 잇는 기업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1일 사재(私財) 3000억원을 털어 '서경배 과학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생명과학 분야의 기초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연구자 3..


■ 중앙일보

국민의 협치 요구 외면한 20대 정기국회협치의 기대 속에 출발한 20대 국회가 힘 대 힘, 강 대 강이 부닥치는 정글의 민낯을 드러냈다. 9월 1일 개회한 첫 정기국회는 이틀째 올스톱 되다 어제저녁 겨우 미봉됐다. 논란의 복판에 있던 정세균 국회의장이 새누리당에 대한 사과를 


박 대통령, '조건부 사드 배치론'으로 중·러 달래길박근혜 대통령이 2일 러시아·중국·라오스 순방에 나서면서 “북한 핵 위협이 제거되면 자연스럽게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의 필요성도 없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드가 제3국을 목표로 할 이유도 없고, 실익도 


소용돌이 속 한진해운, 후폭풍 막고 구조조정 서둘러라국내 기업의 해상 수출길을 책임져 온 한진해운이 거칠게 휘몰아치는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이 회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결정한 지 하루 만에 총 45척의 선박이 세계 곳곳에서 압류되거나 항만 출입이 금지되면서 정상 운영을 하지 


■ 동아일보

야당 같은 與-오만해진 野, 총선민의 협치 벌써 잊었나

개회사 파문을 일으킨 정세균 국회의장이 어제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해 20대 정기국회 첫날의 파행이 28시간 만에 수습됐다. 여야는 본회의를 열어 11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과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등을 통과시켰다. 4·13총선으…


‘정운호 뇌물’ 부장판사 구속…대한민국 法治가 무너진다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1억7000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인천지법 김수천 부장판사가 어제 구속됐다. 김 부장판사는 네이처리퍼블릭 상품을 위조한 상표법 위반 사건에서 유리한 판결을 해주는 대가로 고가의 외제차 레인지로버를 뇌물로 받고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으며, 500만…


이재용 삼성의 위기관리 시험대 ‘갤노트7 전량 리콜’

삼성전자가 어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결함에 관해 공식 사과하고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된 제품을 전량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판매를 중단하고, 구입 시기와 상관없이 지금까지 판 모든 제품을 신…



■ 한겨레

새누리당의 ‘좌충우돌’ 국회 운영, 위태롭고 걱정된다

새누리당이 이틀간 국회를 ‘보이콧’하다 2일 오후 본회의장으로 복귀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의 국회 개회사를 빌미로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의장실을 점거해 폭언과 폭행을 저지른 뒤다. 그렇게 급하다던 추...


구조조정 압박 커지는데, 실업자 보호 수준은 바닥

경기 침체에다 조선, 해운업 등의 구조조정 여파에 따른 대량 실업의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구조조정 대상 업종이 몰려 있는 지역에선 실업률이 치솟고 실업급여 신청자 수도 급증세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


진정한 기업가정신 보여준 서경배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개인 재산 3000억원을 기부해 기초 생명과학 연구를 지원하는 ‘서경배 과학재단’을 설립했다...


■ 경향신문

온 나라에 충격 준 새누리당의 막가파식 행태‘집권당의 국회 보이콧’이란 해괴한 사태가 어제 가까스로 봉합됐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본회의 사회권을 국민의당 소속 박주선 부의장에게 넘기면서다. 그럼에도 지난 1일 밤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장실···


삼성반도체 노동자 2인의 폐암 산재판정 환영한다근로복지공단이 폐암으로 숨진 삼성반도체 노동자 2인을 산업재해로 인정했다. 반도체 노동자의 경우 폐암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된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공단은 지난해 1월 20대 반도···


유우성의 대북 송금 무효판결, 검찰 아직도 정신 못 차렸나서울시 직원 간첩조작 사건의 주인공 유우성씨 항소심에서 서울고법 제5형사부가 그제 유씨의 불법 대북 송금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화교인 유씨가 탈북자인 양 속여 공무원에 임용된 것은 유죄로···



■ 한국일보

국회의장 중립성 되돌아 보게 한 정 의장 개회사 논란

정세균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사에 반발한 새누리당의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으로 파행했던 국회가 이틀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정 의장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했던 새누리당이 2일 정 의장 대신 국민의당 박주선 부의장에게 추경안 처리 사회권을 넘기는 선에서 의사일정에 복귀하기로 한 결과다.


현직 부장판사 구속, 양승태 대법원장 대국민사과부터 해야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인천지법 김모 부장판사가 구속됐다. 현직 판사가 금품 비리로 구속된 것은 지난해‘명동 사채왕’에게서 1억 원을 받은 최민호 판사 이후 1년7개월 만이다. 김 부장판사는 어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했다. 스스로 생각해도 국민 앞에 설 면목이 없었을 터다.


C형간염 방역체계 근본적으로 재점검하라

후진국형 의료사고인 C형간염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 들어서만 전국 다섯 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다나의원과 원주 한양정형외과, 서울 JS의원(옛 서울현대의원)에 이어 최근 전북 순창의 한 내과의원에서도 C형간염 환자가 200명 넘게 확인됐다.


■ 서울신문

여야 이젠 충돌 접고 협치 약속 지키라

우리 정치인들은 선거 전후에만 반짝 국민 눈치를 보는 것이 분명하다. 4·13 총선으로 여소야대와 3당 체제가 만들어지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협치’를 다짐했으나 불과 다섯 달도 안 돼 정기국회 첫날부터 여야가 극한 대치를 벌였으니 하는 말이다. 세상에 믿어선 안 되는 게 정치인의 말이라고는 하지만 이처럼 식언을 밥 먹듯 하면서 국민을 우롱하는 집단이 또 있을까 싶다.


4강 연쇄 정상회담서 사드 돌파구 찾아야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러시아, 중국, 라오스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2차 동방경제포럼(EEF)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이어 7일부터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및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담,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노벨상 꿈 키우는 서경배의 3000억 출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사재 3000억원을 출연해 과학재단을 만든다고 한다. 사드 갈등을 비롯한 정치권의 갈등으로 시끄러운 요즘 오랜만에 들리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가 만드는 재단은 앞으로 연구 기반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취약한 기초과학 육성에 힘을 쏟는다고 하니 더더욱 높이 평가하게 된다.


■ 국민일보

초장부터 구태 드러낸 20대 국회 암울하다

대한민국 국회의 후진성이 또다시 만천하에 드러났다. 4·13총선을 통해 새 피가 수혈됐음에도 전혀 변하지 않았다. 상대방을 자극하고 이에 조건반사적으로 응대하는 원초적 행태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1일 20대 첫


예상보다 거센 한진해운 후폭풍 서둘러 수습하라

한진해운 법정관리의 후폭풍이 거세다. 예상을 뛰어넘은 파장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법정관리 신청 이전부터 가시화됐던 선박 가압류, 화물 운송계약 해지, 용선 선박 회수, 운송료 폭등, 글로벌 해운동맹


남미 정권의 실패, 좌우 프레임 벗어나 바라봐야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결국 탄핵을 당해 물러났다. 베네수엘라에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몰아내려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좌파 성향의 지도자다. 과테말라 아르헨티나 페루도 최근 대선에서 우파



■ 매일경제

마침내 추경안 통과시킨 與野 대립보다 협치를

국회가 2일 마침내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정부가 7월 말 제출한 추경안을 놓고 여야가 세 차례나 처리 시한에 합의해놓고도 번번이 약속을 어겼다. 정기국회 첫날인 1일에도 본회의를 열어 추경..


한진해운 법정관리 충격파 최소화 총력 기울여야

국내 1위, 세계 7위 선사인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국내외 수출입 업체 물류에 일대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한진해운 선박 입항과 하역이 거부됨에 따라 화물 운송에 큰 차질..


C형간염 '전수감시' 늦어진 만큼 입법 서둘러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C형간염 집단감염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 동작구 JS의원에서 5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한 데 이어 전북 순창, 건국대 충주병원 투석실에서도 감..


■ 한국경제

野大 국회, 정말 이런 식으로 가자는 것인가

20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가 엊그제 개회했지만 시작부터 충돌과 파행의 연속이다. 추가경정 예산안을 놓고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교문위)에선 야당 단독으로 증액안을 의결하는가 하면, 야당 출신인 정...


3분기 연속 0%대 성장…고착화하는 저성장 기조

2분기 경제성장률(GDP)이 0.8%(전기 대비)로 잠정집계됐다. 1분기 성장률 0.5%에 비해 0.3%포인트 높아졌지만 저성장은 여전하다. 지난해 4분기부터 지속된 ‘0%대 성장률’의 굴레를 벗지 못했다. 세 분...


중국의 자동차 배터리 비관세장벽, 정부는 뭐하나

중국의 한국산 배터리 차별정책으로 대중(對中) 전기차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중국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를 출시할 계획이지만 배터리 인증을 받지 못해 대당 1300만...


■ 서울경제

7분기 만에 줄어든 국민소득 現대책으론 해법 없다

국민소득이 7분기 만에 또 뒷걸음질쳤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4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보다 0.4% 줄었다. 2014년 3·4분기 이후 첫 감소세이자 5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국제유가 반등과 기업 배당금 지급이 늘고 글로벌 경기침체로 대외 교역여건이 악화한 탓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추정치는 0.


국적 해운사, 글로벌 물류 경쟁에 동네북 될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행으로 시작된 물류대란이 글로벌 물류 쇼크로 번지고 있다.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은 화주들에게 공문을 보내 “한진해운 화물을 에버그린 선박에 싣지 않고 당사가 운송하기로 한 화물도 한진해운 선박에 싣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K-라인도 같은 내용의 공문을 화주들에게 보냈다. 이는 한진해운과 같은 해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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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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