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6년

[신문사설] 2016년 9월 22일 목 주요신문사설 - 의인 안치범, 경주 여진과 정부 대응 요구, 공공·금융부문 노조 총파업, 북핵문제, K스포츠ㆍ미르재단 특혜와 최순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

꿍금이 2016. 9. 22.

2016년 9월 22일 목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조선일보

불길 속 이웃들 구하고 자기 목숨 던진 한 젊은이 이야기

21일 조간신문에 보도된 스물여덟 살 젊은이 안치범씨의 의행(義行)을 읽은 독자 상당수는 맨 먼저 '나라면 그 상황에서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라고 스스..


국민 생명과 원전 안전 달려 있는 단층 조사 미적대지 말라

21일 낮 경주에서 또 규모 3.5 여진(餘震)이 발생했다. 12일 이후 열흘 동안 경주 일대 여진은 400차례를 넘어섰다. 작년 한 해 지진 횟수 44회의 10배 수준이다..


정부 스스로 선무당이라면 나라는 어찌 되나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9일 기자간담회에서 "구조조정은 기업 자율로 진행하는 게 맞다. 정부가 나서면 선무당이 사람 잡는 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화마에서 이웃 구한 '의인' 안치범의 용기한 20대 청년이 화마(火魔) 속에서 이웃 주민들의 생명을 구하고 숨졌다. 갈수록 삭막해지는 세상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한 그의 숭고한 마음에 가슴이 먹먹할 따름이다. 안타까운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주인공은 28세 안치범씨. 경찰과 


혁신도 모자랄 판에 총파업 하겠다는 금융노조내일 금융노조 총파업은 어떻게든 철회돼야 한다. 금융노조가 어제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전국 1만여 은행 영업점이 일시에 마비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여진이 끊임없는 경주 지진으로 온 나라가 뒤숭숭한 상황에서 이번에는 연봉 


대북제재 새 가능성 보인 중국 훙샹그룹 단속북한에 핵 물자 판매 등 북한과의 검은 거래를 통해 기업을 키워 온 중국 랴오닝훙샹(遼寧鴻祥)그룹이 철퇴를 맞게 된 사건은 대북제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루캉(陸康) 중국 외교부 


■ 동아일보

특별재난지역 경주, 천년古都 위엄 되찾을 수 있는가

사상 최악의 ‘9·12 강진’에 이어 400회가 넘는 여진(餘震)의 내습을 받은 경북 경주시의 공기는 무거웠다. 한옥이 밀집한 황남동에는 무너진 기와지붕 전체를 방수포로 덮어씌운 집들이 늙고 병든 어머니처럼 서 있었다. 12일 지진에 서쪽 방향으로 5cm 더 벌어진 첨성대 상부 정자석…


대형세일 주도하는 정부,‘반짝 중독’에 빠져선 안 된다

정부가 내수 진작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를 이달 29일부터 한 달간 열기로 했다. 지난해 9, 10월 열린 ‘코리아 그랜드 세일’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합친 쇼핑관광축제다. 10월 9일까지 11일간의 …


‘전술핵’ 여야 촉구에도 한미동맹만 되뇌는 안보당국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1991년 12월 남북이 함께 발표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이 사실상 사문화(死文化)한 상황”이라며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했다. ‘핵에는 핵으로’ 대응해 북한 김정은에게 공포를 안겨야 한다는 발언이 야당 의원에게서 나온 것은 이례…



한겨레

청와대, 언제까지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우길 텐가

‘재단법인 미르’와 ‘재단법인 케이(K)스포츠’는 누가 봐도 5공의 일해재단을 연상시킨다. 일사천리로 진행된 정부의 설립 허...


노동계 파업에 법적 조처만 되뇌는 정부

양대 노총 공공·금융부문 노조들이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성과연봉제와 저성과자 퇴출 지침 폐기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상위 10%’ 정규직의 파업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조처 ...


청약저축 재원으로 건설업체 돈벌이 돕는 뉴스테이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가 첫선을 보인 지 1년이 지났다. 지금까지 1만가구 가까이 공급했고 연말까지 5천가구가량 더 공급된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 수준인데, 품질이 좋아 인기가 꽤 높다. 그러나 거저 얻...


경향신문

‘규모 8.3 지진 위험’ 알고도 원전건설 강행했다니정부와 청와대, 여당이 고위급 협의회를 열어 지진피해를 입은 경북 경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정부가 지자체가 부담하는 복구비를 지원하고, 피해 주민의 세금과 전기·도시가스···


기업인 국감 증인 선정 신중히 하라는 전경련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 경제단체들과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기업인의 국감 증인채택이 엄격히 제한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


최순실이 뭐라고 재벌들이 800억원을 모아줬는가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 의혹이 불거졌다. 최순실씨는 박 대통령의 오래전 멘토였던 고 최태민 목사의 딸이자, 박 대통령의 국회의원 초기 비서실장이었던 정윤회씨의 전 부인이···



한국일보

실업난 최악인데 정부와 정치는 뭐하나

지난 8월 현재 6개월 이상 실업 상태인 장기실업자 증가폭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장기실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2,000명 증가해 18만2,000명에 달했다. 장기실업자수는 2014년 이래 전년 비 매월 1만~2만 명 정도 늘어왔다.


국민안전처 무능은 과도한 조직 비대화가 원인 아닌가

경북 경주에서 21일 규모 3.5의 여진이 다시 일어나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진앙지인 경주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밤잠을 설치는 등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국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정부는 이번 지진 사태에서 불신과 혼란만 키웠다. 매뉴얼도, 골든타임도, 사후대책도 없는 ‘3무(無)대책’이라는 정치권의 질타가 지나치지 않다.


의혹투성이 K스포츠ㆍ미르재단 실체 투명하게 밝혀야

일반 국민이 전혀 모르는 가운데 대기업들로부터 수백억 원을 출연 받은 공익재단이 만들어졌다면 의혹을 사는 건 당연하다. 엊그제부터 야권과 일부 언론이 문제삼고 나선‘K스포츠 재단’과 ‘미르 재단’논란이 바로 그렇다.


서울신문

불길 속에서 살신성인 실천한 의인 안치범씨

한 젊은이의 의로운 죽음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서울 마포에 사는 안치범(28)씨는 최근 자신이 사는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자 잠자는 이웃 주민을 일일이 다 깨워 목숨을 구하고 정작 자신은 유독 가스에 질식돼 끝내 하늘나라로 갔다. 자신을 보호할 어떤 장비도 갖추지 않은 채 어떻게 그 뜨거운 불길 속에 뛰어들 생각을 했는지 그의 살신성인(殺身成仁)에 경의를 표하게 된다.


성과연봉제 거부하는 파업 명분 없다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공공·금융 부문 노조원들이 오늘부터 29일까지 대규모 집회를 갖는 등 연쇄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의 권리이기도 한 파업을 두고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신의 직장’ 노조의 이기적 파업이 공감대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다.


北 “핵실험 대가 치를 것”이란 오바마의 경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마지막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에 대해 핵실험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경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은 핵실험을 거듭 실시해 우리 모두를 위험하게 하고 있다. 기본적인 합의를 깨는 어떤 나라든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국민일보

손배소송 쏟아지기 전 물류대란 해소책 내놔야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이 청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법원이 경고하고 나섰다.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는 지난 19일 해양수산부 산업은행 부산항만공사 한진해운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회생절차를 개시한 후 발생한 미지급 용선료가 4


서민 고혈 짜는 ‘프랜차이즈 갑질’ 이대로 둘 건가

불경기 속에 조기 퇴직한 중·장년층이나 불안정한 고용에 시달린 청년들이 마지막으로 매달리는 게 자영업이다. 그중에서도 프랜차이즈 창업은 본사의 영업 노하우 지원 등으로 준비 기간과 투자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어 인기가 있


신음하는 제주, 지속가능한 관광 모색하라

관광은 양날의 검(劍)과 같다. 관광객은 찾아와 돈을 쓰고 가기에 경제적 이득이 되지만, 그들의 발길은 환경과 주민의 삶에 큰 부담을 준다. 관광객이 너무 적으면 지역경제가 잘 돌아가지 않고 너무 많으면 관광지로서 매력을 잃어버



매일경제

이웃살리고 숨진 '초인종 의인'의 희생 기려야

불이 난 5층 건물에서 잠자던 이웃을 깨워 대피시키다가 화마에 쓰러진 안치범 씨(28)가 11일 만에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들은 한 남성이 새벽에 홧김에 저지른..


대기업이 채용절벽으로 몰리는 까닭을 직시해야

대기업 절반이 올해 신규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축소할 계획이라고 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16년 500대 기업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다. 청년실업률이 지난달 9.3%로 8월 기준으로 17년 만..


北과 뒷거래 中기업 통제가 북핵 해결 열쇠다

중국 기업이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를 무시한 채 북한과 뒷거래를 하면서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사실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문제의 랴오닝훙샹 그룹은 2011∼2015년에 5억..


한국경제

쪽지예산, 김영란법 아니어도 이미 위헌이다

‘쪽지예산’이 이달 28일부터 시행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저촉된다고 정부가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김영란법에서 ‘특정개인이나 단체에 예산이 배정되도록 ...


이렇게 법인세 걷어가니 경제가 잘되겠는가

박근혜 정부 들어 투자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이 줄면서 올해에만 기업 세 부담이 4조7000억원이나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가 ‘최근의 법인세 인상 조치와 합산 세수효과...


지진, 호들갑이 아니라 지질조사와 대비가 더 급하다

경주에서 1주일 사이에 두 차례 큰 지진과 잇단 여진이 발생하면서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우선은 부상으로 입원해 있거나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는 이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가 이뤄...


서울경제

대규모 쇼핑 축제로 소비 활성화 할 수 있다는 迷夢

이달 29일부터 10월31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쇼핑·문화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계획이 확정됐다. 공식 참여 업체는 지난해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때보다 92곳 늘어난 168곳이며 백화점 납품업체를 포함하면 2,500여곳에 달한다. 행사 내용도 다양해졌다. 전에는 할인이 없었던 가전·화장품 등을 최대 절반이나 싼 가격에 팔고 


예산 2,000억 정부위원회 20%가 회의 한번 안 했다니

최근 1년간 회의 한번 제대로 열지 않은 정부위원회가 5개 중 1개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이 행정자치부의 자료를 공개한 바에 따르면 554개 위원회 가운데 지난해 7월 이후 단 한 차례도 회의를 열지 않은 곳이 106개나 됐으며 3회 미만인 위원회도 절반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런데도 위원회에 지원되는 예


공허해 보이는 오바마의 '北 핵실험 대가' 발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일 (현지시간) “북한은 핵실험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다시금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방침을 시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1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핵실험을 강행함으로써 우리 모두를 위험하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에 맞서 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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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2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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