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3일 목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美가 걱정하기 시작한 韓 차기 정부 對北 정책그제 미국 연방 의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차기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공화·민주 양당 의원 모두 5·9 대선 이후 들어서는 한국 신(新..
安 지사 "文, 사람 질리게 한다"가 주는 의미안희정 충남지사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친문(親文) 진영을 작심하고 비판했다. 두 사람은 '대연정' '이명박·박근혜도 선의'(안희정..
일자리 만들기에 묘책이나 지름길은 없다택배 기사를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하겠다는 온라인 쇼핑 회사 쿠팡의 고용 실험이 거액 적자라는 현실의 벽에 부닥쳤다고 한다. 3년 전 쿠팡은 택배 기사 1만500..
■ 중앙일보
법과 원칙에 따른 김수남의 결단을 기대한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가 어제 원만히 마무리돼 다행이다. 조서 작성과 검토에 모두 21시간가량이 걸렸을 정도로 진지했고, 예우 문제에서도 잡음이 없었다. 박 전 대통령은 “그렇게 지시한 사실이 없다”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심상찮은 한반도 안보 … 한·미 긴밀하게 대응해야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안보 정세가 심상치 않다. 미국 내에서 대북 강경 기조가 굳어져 가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어제 강원도 원산비행장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발사대에서 폭발해 실패로 끝났다.
대학생 울리는 대학 기숙사의 '갑질'새 학기에 활기차야 할 대학생들의 얼굴이 밝지만은 않다. 집을 떠난 새내기들은 낯선 환경과 경제적 문제로, 졸업반들은 취업 문제 등으로 고민한다. 그런데 기숙사에 들어간 학생들은 황당한 고통까지 겪고 있다. 대학 측이 한 학기에 수백만원
■ 동아일보
野 경선, 네거티브 자제하되 검증은 더 철저히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어제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을 향해 “내 발언을 왜곡해 교묘히 공격하면서 자신이 지적받으면 네거티브라고 한다”며 “문재인 후보와 문재인 캠프의 태도는 타인을 얼마나 질겁하게 만들고 정 떨어지게 하는지 아는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 전 대표 …
초강경 대북제재 시동 건 美, 차기 한국정부 걱정한다니…
미국 하원이 북한의 생명줄인 원유 수입을 봉쇄하고 현금 유입도 틀어막는 새로운 대북제재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대북제재 강화법을 통과시킨 지 1년 만에 나온 추가 입법조치다. 역대 초강경 제재조치를 담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핵 포기를 …
“이대로 1년 버티기 힘들다” 商議 호소, 듣는 대선주자 있나
대한상공회의소가 어제 “이대로는 한 해도 더 갈 수 없다는 절박감에 만들었다”며 ‘제19대 대선후보께 드리는 경제계 제언’을 발표했다. 상의는 조기 대선을 앞둔 현 상황을 ‘기득권의 벽과 자원배분의 왜곡, 이로 인한 갈등의 골 때문에 노력이 아닌 노오력을 해야 하는 시대’로 규정하고 …
■ 한겨레
3년 만의 세월호 인양, 진실도 인양해야
세월호 인양 작업이 22일부터 시작됐다. 참사 3년 만에 뭍으로 올라올 세월호는 목포신항으로 옮겨져 10여일 뒤면 선체 조사가 진행된다. 9명의 실종자 수습과 함께 진실 규명 작업도 다시 본격화돼야 함은 물론...
‘박근혜 구속’, 망설일 필요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22일 귀가했다. 이제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조사 내용과 관련 기록, 증거 등을 토대로 구속 여부를 포함한 수사 방향을 정하게 된다. 오로지 법과 원칙...
재계의 ‘대선 건의문’, 실천으로 진정성 보여줘야
대한상의가 22일 ‘제19대 대선 후보께 드리는 경제계 제언’을 발표했다. 상의는 전경련이 또다시 정경유착의 진원지로 드러나...
■ 경향신문
세월호 인양, 진실의 시간이 다가왔다세월호가 가라앉은 지 1072일 만에 선체 인양작업이 어제 시작됐다. 선체를 1m가량 들어 올리는 시험인양에 이어 완전히 물 위로 끌어올리는 본인양 작업도 진행 중이다. 3년 가까이 팽목항 임시 컨테이너···
문재인 후보의 대입개혁 공약, 더 다듬고 신중해야 한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대학 입시를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대학수학능력시험 전형 등 3가지로 단순화하겠다는 교육 공약을 내놓았다. 수시모집 비중은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고 했다. 현···
대선 쟁점이 된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의 교훈금호타이어 인수전이 진흙탕 싸움이 됐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 매매 계약을 맺은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 원래 대주주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대선을 앞둔 정치권의 입장이 엉키면서 산으로 가는···
■ 한국일보
세월호 인양, 진상 규명과 유가족 명예회복의 시작이다
정부가 22일 세월호가 침몰된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에서 시험인양에 착수했다. 2014년 4월 16일 침몰한 지 1,072일 만이다. 선체와 퇴적물 등 무게 1만톤에 폭 22m인 세월호는 수심 44m 아래에 왼쪽 옆으로 기울어져 있다. 무게 중심이 선미에 쏠려 있어 선체를 약간 들어올려 선체 균형 유지 여부를 테스트하는 시험인양에는 고도의 정밀한 조정작업이 요구된다. 여기에 유속 등 기상조건이 양호해야 비로소 본인양에 들어갈 수 있다.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세월호가 조속히 수면 위로 떠오르기를 온 국민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문재인은 네거티브 탓 말고 '대세론' 책임 져야
민주당 후보경선 과정에서 튀어나온 네거티브 공방의 책임을 놓고 주자들끼리, 또는 지지자 그룹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상처를 주는 목소리를 높여 볼썽사납다. 급기야 과거 한솥밥을 먹던 동료에까지 배신감을 던져 격한 반응을 내놓는 일까지 벌어졌다. 특정당의 내부 논란, 혹은 경선에 따른 불가피한 갈등이라고 해도 가볍게 넘길 수 없는 것은 대선정국에서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유력주자들의 위상과 언행이 절대적으로 무겁고 크기 때문이다.
세계 최악 수준의 미세먼지, 언제까지 방치할 건가
봄철의 연례행사가 되다시피 한 짙은 미세먼지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21일 오전 서울의 공기 질은 세계 주요 도시 중 인도 뉴델리에 이어 두 번째로 나빴다. 스모그 천국인 중국 베이징이나 청두보다 더 나쁜 수준이다. 올 들어 21일까지 발령된 초미세먼지 특보는 모두 85회로 지난해(41회)에 비해 두 배 이상이다. 미세먼지는 ‘침묵의 암살자’로 불리는 1급 발암물질이다. 흡연보다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하다.
■ 서울신문
박 전 대통령 신병처리, 검찰 판단에 맡겨야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신병 처리를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박 전 대통령은 어제 오전 22시간 가까이 검찰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검찰에 출석할 때 “국민 여러…
포퓰리즘 우려되는 저소득 청년 300만원 지원정부가 어제 ‘청년고용대책 보완 방안’을 내놓았다. 대책 아닌 보완이라 했지만 현 정부 들어 열 번째 청년실업 대책이다. 취업을 하지 못한 고졸 이하 저학력·저소득 청년 5000명에게 한 사람당…
미세먼지 대책, 중국에 따질 근거부터 찾길그제 오전 한때 서울의 공기 질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나빴다. 세계 대기오염 실태를 점검하는 다국적 커뮤니티 에어비주얼의 조사 결과다. 차량 매연이 가득한 터널 안에서 숨 쉬는 것과 마찬가지였…
■ 국민일보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민주당 경선 과정5월 9일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서 집권할 가능성이 높은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투표가 22일 시작됐다. 전국 250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이날 투표는 선거인단 신청 시 현장투표를 선택한 일반국민 11만명과 권리당원 18만명 등 29만명이 대
다음 정부는 결혼하고 아이 낳고 싶은 사회 만들어야결혼을 기피하거나 아예 하지 않은 풍조가 국가적 재앙을 부를 정도로 심각하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혼인·이혼 통계’를 보면 지난해 결혼은 28만1600건에 그쳤다. 2015년에 비해 7%, 2만1200건이 줄어든 것으로 1974년 25만9100
‘도가니’ 피해자들 임시시설에서도 학대당했다니광주 인화학교에서 2000년부터 5년 동안 일어난 일부 교직원의 청각장애 학생 성폭행 사건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실화를 담은 공지영 작가의 소설 ‘도가니’가 2011년 9월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사회적 파장은 더욱 컸다. 그해 10
■ 매일경제
박근혜 구속 여부, 검찰은 법과 원칙만 따져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21시간30분 만인 22일 오전 귀가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파면을 불러온 국정농단 사건을 놓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이제 박 전 대..
세월호 인양 모든 논란과 갈등의 종착점 돼야
어제 마침내 세월호 인양 작업이 시작됐다. 2014년 4월 16일 아침 이 배가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에 침몰해 탑승객 476명 중 304명이 숨진 대참사가 발생한 지 1072일 만이다. 지금까지 3년을 버텨온 미수습자 9명의 ..
불만 대면 터진다는 한반도 안보 위기 대선주자들은 직시하라
북한이 어제 원산 일대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한미 연합훈련과 미국의 대북 강경 메시지에 맞선 무력시위를 감행한 것이다. 공중에서 폭발하며 실패로 돌아갔지만 다음달 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을 앞두고 ..
■ 한국경제
대우조선 실상, 누가 제대로 알기는 하는 것인가
대우조선해양의 구조조정이 중대 기로에 섰다. 4조2000억원의 거금을 지원받은 지 불과 1년5개월 만에 다시 심각한 자금난에 봉착했다는 소식이다. 내달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를 상환하지 못할 정도라고...
열 번째 청년실업대책, 본질과 핵심에서 벗어나 있다
정부가 또 청년일자리 대책을 내놨다. 어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한 ‘청년고용대책 점검 및 보완방안’은 이 정부에서만 열 번째 청년실업 대책이다. 2015년 청년 실업률이 급등하자 정부는 ‘청년 ...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 탈락…도시개발만 망가뜨렸다
한양도성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려던 서울시의 계획이 결국 실패로 끝났다. 최근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사전심사 결과 ‘등재불가’를 통보받았다. 등재권고, ...
■ 서울경제
노동계 목소리는 커지고 재계는 눈치만 보는 대선판
경제계가 대선정국을 맞아 ‘제19대 대선후보께 드리는 제언’을 22일 내놓았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은 대선주자들에게 공정사회와 시장경제·미래번영의 3대 틀과 9대 과제를 제시하면서 대안을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제계의 제언이 눈길을 끄는 것은 과거 대선과 달리 규제 개선이나 신성장 산업 육성 등 애
국민 숨막히는데 미세먼지 용어 바꾼다고 달라지나
지난 며칠간 많은 국민들이 외부활동을 못할 정도로 미세먼지가 극심했다. 특히 21일에는 서울의 공기 질이 세계 주요 도시 중 두 번째로 나쁘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대기오염 실태를 모니터하는 다국적 커뮤니티 ‘에어비주얼’이 이날 오전7시 기준 서울 공기품질지수(AQI)를 조사해보니 179로 뉴델리(187) 다음으로 좋지 않았다. 대기
첨단인력 채용 늘리는 日, 청년생계비 대주는 韓
내년 봄 일본 주요 기업의 대졸 채용인원이 올해보다 9.7% 늘어나 8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이 일본 내 2,128개 기업을 실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특히 간병·건설 등 노동집약적 산업과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인력 수요가 두드러졌다. 취업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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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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