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8년

신문사설 2018년 4월 30일 월요일 - 4·27 남북 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남북경협 재개 대비, 다음달 북미 정상회담, 자유한국당의 '판문점선언' 비판, 한국GM 자금지원

꿍금이 2018. 4. 30.

2018년 4월 30일 월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0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주목해야 할 美 국방 '北과 주한미군 논의' 발언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27일 '남북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먼저 동맹국들과 논의하고, 물론 북한과도 논의할 이..


中의 패권욕이 북핵보다 더 위험해지는 시기 올 수 있다

남북 정상회담 다음 날인 28일 중국 군용기 1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무단 진입해 강릉 동쪽 74㎞ 상공까지 올라온 뒤 돌아갔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인기투표로 大入 제도 결정하겠다는 교육부 포퓰리즘

국가교육회의는 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2 대입 제도 개편안을 다룰 공론화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김영란 전 대법관을 선임했다. 교육부가 얼마 전..


■ 중앙일보

절반의 성공에 취해 경계의 끈 늦춰선 안 된다역사적인 4·27 남북 정상회담의 흥분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화해 무드를 북돋우는 소식들이 쏟아지고 있다. 평화적 북핵 해결을 염원하는 우리로서는 반갑기 그지없는 일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밝힌 핵실험장 관련 


인링크 강요하는 네이버의 오만한 제안네이버가 지난 26일 인링크(네이버 내에서의 뉴스 소비) 제휴를 맺고 있는 124개 언론사 앞으로 아웃링크(네이버에 노출된 기사를 클릭하면 각 언론사 사이트로 넘어가는 방식) 도입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짤막한 e메일을 하나 보냈다. 구체적 설명 없이 “'구글 방식의 


■ 동아일보

판문점 선언 그 후… 성급한 낙관도 지나친 비관도 말아야

4·27 남북 정상회담의 판문점 선언에서 남과 북은 연내 종전(終戰)선언·평화협정을 추진하고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북관계 급변에 대한 성급한 기대가 사회 각계에 분출하는 양상이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통일열차 타고 수학여행 가자!”는 국민청원이 등장했고, 일부 청소년들은 인터넷에 “이제 군대 안 가도 되나요?”라는 글을 올리고 있다.


北-美 담판 급물살, 韓美 철통공조·주변국 신뢰가 필요조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북한과의 회동이 3, 4주 안에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 달 안에 이뤄질 것임을 예고했다. 그동안 밝혀온 ‘5월 말∼6월 초’에서 2, 3주가량 앞당긴 셈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북-미 회담을 가급적 조속히 개최하자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한미 두 정상은 유례없이 75분 동안이나 장시간 통화하면서 북-미 회담 개최 후보지 2, 3곳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한다.



■ 한겨레

‘완전한 비핵화 실현’ 선명히 한 김정은 위원장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에 담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 명확한 의지를 내보이는 발언을 했다고 청와대가 29일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미국과 신뢰가 쌓이고 종전과 불가침을 약속하면 왜 우리가 핵을 가지고 어렵게 살겠느냐”고 말했다. 미국의 체제 보장이 이뤄지면 핵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보유도 않겠다는 것이다. ‘핵 폐기 검증’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인데, 비핵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는 발언이다.


‘신남북경협’으로 한국 경제 재도약 기회 열기를

애초 4·27 남북 정상회담에선 경제협력이 의제로 잡히지 않았다. 남북 경협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풀려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정상회담 뒤 발표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서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10·4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나가며,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해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이 남북 경협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자유한국당의 ‘판문점 선언’ 흠집내기, 지나치다

온 국민은 물론 전 세계가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을 평가하는 가운데 마치 외계인 같은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회담 당일인 27일 “남북 위장 평화쇼” “김정은이 불러준 대로 받아 적었다”고 에스엔에스에 올리더니 28일과 29일 “미국은 이런 유의 위장평화 회담은 하지 않을 것” “세번 속으면 그때는 공범”이라고 비난을 이어갔다. 앞으로 북-미 정상회담은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하다. 나경원 의원은 회담 직후 “어처구니없다”고 했다가 비난이 집중되자 이를 삭제하고 “감동을 주는 부분이 있었지만 실질적 진전이 없다”고 썼다.


■ 경향신문

핵을 갖고 어렵게 살 이유가 없다는 김정은의 다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북부 핵실험장을 5월 중 폐쇄하고 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한·미 전문가와 언론인을 북에 초청하겠다고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 정상의 결단을 바라며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하면서 공은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이의 북·미 정상회담으로 넘어갔다. 북·미 두 정상은 남북정상···



■ 한국일보

한반도 운명 걸린 5월, 냉철하고 자신있게 대비해야

남북정상회담의 감동과 흥분이 쉬 가시지 않고 있다. 우리 국민은 어느 때보다 뿌듯한 자부와 긍지를 느끼며 한 마음으로 한반도의 조속한 평화정착을 기원하고 있다. 국제사회 역시 남북의 새출발을 한 목소리로 축복하고 있다. 미국 ABC방송은 남북정상회담을 2차 세계대전 종전을 논의한 얄타회담에 비유했다. 그만큼 세계 유일 분단국가의 종전선언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중시한 것이다.


남북경협 재개 대비, 면밀한 점검과 대책 강구하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ㆍ27 남북정상회담 후 ‘판문점 선언’을 통해 “10ㆍ4 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나가며,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해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북경협 재개를 위해 우선 동해ㆍ경의선 철도, 도로 연결을 추진한다는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한 것이다.


'냉전 보수'의 몽니만 고집하는 딱한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의 남북정상회담 흠집내기가 도를 넘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29일 “한 번 속으면 속인 놈이 나쁜 놈이고,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고, 세 번 속으면 그 때는 공범이 된다”며 3일째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깎아 내렸다. 홍 대표는 정상회담 당일인 27일 남북정상회담을 “김정은과 문재인 정권이 합작한 위장 평화쇼”라고 했고, 28일에도 “김정은이 불러 준대로 받아 적은 것이 정상회담 발표문”이라고 날을 세웠다.


■ 서울신문

판문점 선언 후속 조치에 政·官 총력 기울여야

남북이 4·27 판문점 선언으로 한반도, 한민족의 새로운 역사를 향해 힘찬 출발을 했다.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 선언을 통한 평화체제 구축, 남북 관계의 획기적 개선을 전 세계에 약속한 남북 두 정…


北 핵실험장 공개 폐쇄, 비핵화 의지 주목한다

지난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실험장 폐쇄를 대외에 공개하기로 합의했던 사실이 이틀 늦게 공개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향후 북핵 검증 과정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임하겠다…


판문점 선언 트집, 한 뼘 설 땅마저 없애는 한국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험한 말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 성과를 놓고 어제는 “한 번 속으면 속인 놈이 나쁘고,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고, 세 번 속으면 그때는 공범”이라…


■ 국민일보

판문점 정상회담 이후 상황 차분하게 관리해야

남북 정상이 4·27 판문점 회담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를 공동의 목표로 확인하고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조치를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은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열 이정표를 세웠다는의미가 있다. 판문점선언이 실


與는 드루킹 특검 수용하고, 野는 전향적 대북자세를

이달 임시국회가 본회의 한 번 열지 못하고 끝날 판이다. 민생을 내팽개쳐 둔 채 정쟁에만 골몰하는 여야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한숨만 나온다. 촛불집회의 국민적 여망을 담은 개헌안 6월 국민투표는 물 건너갔고 4조원 규모의 추가


국가인권 기본계획 공개… 대체복무제 도입 신중해야

법무부가 마련한 제3차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National Actions Plans·NAP) 초안이 29일 공개됐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적용될 NAP에는 현 정부의 집권 5년간 인권정책 청사진이 담겨 있다. 초안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최저



■ 매일경제

미·북정상회담서 北 완전한 비핵화 시한·방법 못박아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는 판문점선언을 내놓았지만 비핵화 일정과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에까지 이르지는 ..


10년간 노동개혁 외쳤지만 더 커진 정규-비정규직 임금 격차

비정규직과 정규직 근로자의 임금 격차가 지난 10년 새 훨씬 더 커졌다. 고용노동부의 고용 형태별 근로실태 조사에 따르면 2007년에는 비정규직의 월임금총액이 정규직의 48.5% 수준이었으나 2017년에는 44.8%로 낮..


한국GM, 고비용·저효율구조 못 깨면 또 부실에 빠진다

GM과 산업은행이 한국GM에 43억5000만달러의 신규 자금을 포함해 총 70억5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산업은행이 새로 투입하는 7억5000만달러는 전액 출자금인 반면 GM의 신규 자금은 일정 기간이 지나서 출..


■ 한국경제

'판문점 선언' 이행 과제와 비용,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다

‘4·27 판문점 선언’의 조기 이행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는 ‘좋은 신호’가 국내외에서 이어지고 있다. “남북한 정상이 5월 중 한·미 전문가와 언론 등 국제사회가 지켜보는 가운데 풍계리 핵실험장을...


'비상경영' 중에 희망퇴직 놓고 파업하겠다는 현대重 노조

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 측의 희망퇴직 실시 방침에 반발해 지난 27일 조합원 투표로 파업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도 파업을 하면 5년 연속 하는 것이다.현대중공업은 조선산업의 장기 부진과 대규모 ...


서비스산업 잃어버린 세월… "일자리 31만개 날렸다"

한국경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최근 서비스산업 해외투자가 급증했다. 지난해 서비스산업 해외직접투자는 36조5000억원으로 2010년 10조9000억원에 비해 3.35배 증가했다. 반면 외국인들의 서비스산업 직...


■ 서울경제

판문점 선언 성공 후속조치에 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남북 정상회담 때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확인했다며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밝혔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부 핵실험장을 5월 중 폐쇄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29일 전했다. 판문점 선언 이후 잇단 후속조치가 발 빠르게 진행되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기대감도 한


남북경협 조급증 버리고 차분히 준비하자

‘판문점 선언’에 동해선·경의선 철도·도로 연결과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개설 등이 포함되면서 남북 경제협력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벌써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공단 재가동을 기정사실화하고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주도하는 선도자가 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까지 발표했다. 국책은행들은 대규모 경협 프로젝트에 대비한 정책


연명자금 수혈받은 한국GM의 과제

GM 본사와 산업은행은 한국GM 정상화를 위해 총 7조7,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2조원이 넘는 누적적자가 있지만 이만 한 자금이 수혈된다면 한국GM은 군산공장 폐쇄의 아픔을 딛고 회생의 길을 모색할 기회를 잡게 된다. 양측은 이런 협상 결과를 토대로 실사가 종결되는 다음달 초 투자확약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합의안은 고무적이다.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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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에 게재된 각 신문사의 사설의 순서는 실제 지면에 실린 사설 순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예 : ㄱ신문사의 실제 신문 지면에 실린 사설의 순서가 A, B, C 일 경우

본 블로그의 사설 순서는 B, C, A 등 순서가 다를 수 있습니다.)



2018년 4월 3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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